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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남양주 물의 정원에 흐드러지게 핀 왕원추리

by kangdante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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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북한강에서 형성된 습지공원으로,

공원 내에는 계절마다 개망초왕원추리를 비롯하여 개양귀비코스모스노루오줌 등 다양한 꽃밭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왕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전국의 산지풀밭 등에서 자생하며,

개인정원화분화단야외정원 등 각종 조경으로 많이 활용하기도 한다.

 

 

왕원추리 꽃은 7~8월에 등황색 또는 등적색으로 많은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잎 사이에서 길게 나온 꽃줄기의 위쪽이 갈라지고 그 끝에 많은 겹꽃이 달린다.

 

왕원추리는 화경 끝이 2개로 갈라져 수술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화피로 되어 겹꽃이고,

꽃자루는 길이 2cm 정도이고 수술과 암술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

 

 

왕원추리의 키는 1m 정도이고 잎은 길이 40~90cm 나비 2~4cm로 마주나기 하여 얼싸안으며,

끝은 활처럼 뒤로 굽으며 표면에 털은 없고 뒷면은 분처럼 약간 희다.

 

왕원추리는 의남(宜男)넘나물지인삼(地人蔘)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부드러워 보이는 노란 원추리에 비해 왕원추리는 꽃의 크기도 크고 한편으로는 꽃이 약간 거칠어 보인다.

 

 

토끼풀(Clover)은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길가빈터하천변 등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잘 자라며,

토끼풀이라는 이름은 토끼들이 잘 먹는 풀이라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꽃은 4~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서 30~80개가 둥글게 모여 흰색의 많은 꽃이 산형(繖形)으로 핀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며 대부분 3개이지만 간혹 4~5개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노루오줌은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산야의 물가나 습지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양지성 식물이며,

높이는 30~70cm정도이고 줄기는 직립하며 긴 갈색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에 길이 30cm정도의 원뿔모양 꽃차례에 짧은 털과 많은 홍자색의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개로서 선형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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