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향기.식물

순백의 소담스러운 꽃, 개망초

by kangdante 2020. 7. 21.
728x90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자연과 소통하는 꽃밭공원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북한강변의 습지공원이다.

 

드넓은 공원 내에는 자전거도로강변 산책길물향기길물마음길물빛길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꽃밭 산책로에는 눈이라도 내린 듯 하얀 개망초가 곳곳에 소담스럽게 피었다.

 

 

개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로 쌍떡잎식물 두해살이 잡초이며,

키는 3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계란 모양의 하얀 꽃이 들과 길가에서 자란다.

 

개망초 꽃의 지름은 2cm 정도로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장자리의 꽃은 암술만 가지고 있으며 중앙부위의 꽃은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가지고 있다.

 

 

줄기잎은 달걀모양으로 어긋나기로 달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고 양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양끝이 좁은 피침형으로 잎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는데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긴 잎자루가 있다.

 

 

개망초는 꽃의 모양이 계란과 비슷하다하여 계란꽃이라는 이름과 함께

치학초왜풀천장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개망초는 철도를 처음 건설할 때 철도침목에 함께 묻어 온 것이라 하며,

철도 길을 따라 흰색 꽃이 핀 것을 보고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이 꽃의 씨를 뿌렸다하여 처음에는 망국초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