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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중랑천에서 만나는 다양한 꽃

by kangdante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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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부에 자리한 중랑천(中浪川)은 한강 지류(支流)의 하나로,

지난 장마 때에는 한때 범람하여 중랑천 주변에 조성한 꽃밭들이 대부분 침수되어 식물들이 물이 잠기기도 하였다.

 

침수되었던 물이 빠진 후 진흙탕과 쓰레기 잔해 속에서도 메꽃배롱나무꽃원추리장미 등 다양한 꽃들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품종 개량이 진행되어 현재는 수 만종에 달한다고 한다.

 

흰색노란색오렌지색분홍색붉은색 등의 꽃이 보통 5장의 꽃잎으로 피고 있으며,

재배하는 장미의 경우 종종 꽃잎이 겹으로 달리는 겹꽃으로 피기도 한다.

 

 

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 각지의 산지 계곡이나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에 자생하며,

키는 약 50~100정도이다.

 

원추리 꽃은 7~8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 백합 비슷하게 생긴 6~8개의 등황색 꽃이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피며,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달린다고 한다.

 

 

메꽃은 여러해살이 초본의 덩굴식물로 전국 각지의 들이나 야산에서 자라며,

땅속줄기의 마디에서 발생한 줄기는 길이 50~100cm 정도의 덩굴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거나 서로 엉킨다.

 

메꽃은 나팔꽃과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기도 하며,

깔때기 모양의 연한 홍색 꽃이 6~8월에 피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열매는 맺지 않는다고 한다.

 

 

배롱나무꽃은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수술은 30~40개로서 가장자리의 6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가 수술 밖으로 나온다.

 

잎은 두꺼우며 마주나기하고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으며,

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 잎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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