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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by kangdante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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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일산호수공원 내에 있는 장미원은

흰색분홍노랑빨강보라 등 다양한 빛깔을 뽐내며 아름답고 황홀한 장미들로 가꾸어져 있다.

 

장미원은 고양시의 시화(市花)인 장미를 주제로 꽃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총 면적 9,550에 녹아웃 외 100여개 품종 장미 23,100본을 조성식재하였다고 한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품종 개량이 진행되어 현재는 수 만종에 달하는 원예품종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계절이 다소 지남에 따라 풍성한 장미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장미원 곳곳에는 아직도 다양한 장미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장미원 중앙에 자리한 비너스(Venus) 상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아프로디테(Aphrodite)의 로마 명칭인 비너스로

사랑과 미의 여신이다.

 

이곳의 비너스상은 BC4세기에 걸쳐 제작된 그리스 원작의 로마본이며 걸치고 있는 옷은

당시 여성누드 제작에 가해졌던 도덕적 제약을 피하려고 사용되었던 젖은 옷 기법을 반영하였다고 한다.

 

 

장미는 예로부터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용이나 원예품종으로 많이 심어왔으며,

수많은 꽃들 중에서 아마도 장미꽃은 우리와 가장 친숙한 꽃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장미는 같은 품종의 꽃이라도 피는 시점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므로

더욱 더 오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장미(薔薇)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고대 켈트어 rhodd(붉은 색)에서 유래되었고

사랑과 열정, 지혜와 순결, 부활과 불멸을 상징하는 꽃으로 기원전 2,000년 이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장미는 야생종의 자연잡종과 개량을 가하여 육성한 원예종이 대부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찔레꽃해당화 등과 중국 야생종을 관상용으로 가꾸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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