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71 정조(正祖)의 개혁과 효(孝)의 상징적 공간, 수원 화성행궁(華城行宮)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에 위치한 화성행궁(華城行宮)은 당초에는 수원부 관아(官衙)와 행궁(行宮)으로 사용되었으나, 1794년~1796년에 걸쳐 진행된 수원화성 축성기간에 확대하여 최종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화성행궁은 정조(正祖)가 부친인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원침(園寢)인 현륭원(현 융릉)을 13차례 참배할 때 유숙한 행궁이며, 행궁 내에는 봉수당(奉壽堂)ㆍ장락당(長樂堂)ㆍ유여택(維與宅)ㆍ낙남헌(洛南軒)ㆍ복내당(福內堂) 등의 건물과 정조의 영정(影幀)을 모신 화령전(華寧殿) 등이 있다. 조선시대 행궁은 남한산성 행궁이나 북한산성 행궁, 온양 온천 행궁 등 여러 곳에 있었지만, 전국의 행궁 가운데 화성행궁은 규모에서나 격식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었다고 한다. 화성행궁은 1909년부터 수원 주민들.. 2025. 1. 28.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화랑대 철도공원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화랑대 철도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스위스의 마을과 기차를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 전시관이다.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은 기존 미니어처관의 정적(Static)ㆍ선형(Linear) 관람문화를 탈피하여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각종 디오라마와 철도가 결합된 동적 미니어처 전시관이라고 한다. 스위스 베른 국회의사당의 돔(cupola dome) 아래 두 개의 방을 잇는 중앙 홀에는 스위스 역사에 대한 수많은 상징이 묘사되어 있다. 광장에는 스위스의 26개주를 나타내는 26개의 분수가 있으며, 매주 열리는 시장 및 음악공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스케이트장, 크리스마스 마켓 등 연중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한다. 스.. 2025. 1. 27. 대만의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호텔(Sotetsu Grand Fresa Taipei Ximen) 이번 대만여행에서의 숙소는 타이페이의 중심부에 자리한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호텔(Sotetsu Grand Fresa Taipei Ximen)을 이용하였다. 호텔은 대만(臺灣) 타이페이 시먼(台北 西門)의 시먼역(Ximen) 2번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여러 관광지로 출발하기에 편리하였다.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15:00이고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00이며, 2층 로비에서 셀프체크인을 하지만 호텔 조식권 교부와 호텔룸 키를 교부해주는 등 직원이 도와주고 있으며, 호텔 로비에서는 면도기ㆍ빗ㆍ가글액ㆍ면봉ㆍ화장솜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건물 이용과 호텔객실 이용 손님을 구별하기 위해 객실로 올라갈 때는 호텔 카드키를 엘리베이터 하단부에 테그해 주어야 한다. 호텔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2025. 1. 26. 구름 위의 여정,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오위안국제공항까지 매주 주말에 포스팅 하던 영화이야기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촬영대회 모델사진을 잠시 쉬고, 이번 주부터는 지난 주 아이들의 졸업과 방학을 맞아 다녀온 대만 여행을 매주 포스팅 할 계획이다. 이번 대만 여행에서 다녀온 곳으로는 대만의 유명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타이페이101 전망대ㆍ예류지질공원ㆍ스펀폭포ㆍ지우펀 야경ㆍ대만 국립고궁박물관 등이며, 특히 관광지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우리나라 관광지로 여행 온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인천 국제공항(ICN)에서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TPE)까지는 2시간 30여분의 비행시간으로 에바항공(EVA AIR)을 이용하였으며, 비행 중 기내식을 1회 제공받았다. 서울의 1월은 영하권의 날씨이지만 타이완은 15°C 내외의 따듯한 가을 날씨 같았으며, 관광지.. 2025. 1. 25. 아름답고 화려한 노원불빛정원, 화랑대 철도공원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노원불빛정원은 2010년에 운행이 중단된 옛 화랑대역과 철로구간을 공원으로 꾸미고, 빛과 조명을 통해 추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노원불빛정원에는 빛 터널ㆍLED 조형물ㆍ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을 설치하여 아름답고 화려한 야경을 보여주고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노원구 월계동ㆍ광운대역 일대에서부터 공릉동과 화랑대역을 지나 담터마을 인근까지 이어진 5.4km 길이의 숲길과 연계하여 경춘선 숲길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화랑대 철도공원의 노원불빛정원은 옛 철길과 역사를 그대로 활용하고 빛과 조명을 통해 추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볼거리가 많은 빛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노원 불빛정원에는 LE.. 2025. 1. 24.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한 화랑대 철도공원은 2010년에 운행이 중단된 옛 경춘선 철로구간을 공원으로 꾸민 곳으로, 경춘선 숲길과 연계되어 있다. 경춘선 숲길은 노원구 월계동ㆍ광운대역 일대에서부터 공릉동과 화랑대역을 지나 담터마을 인근까지 이어진 5.4km 길이의 숲길공원을 말하며, 폐 철길을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한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기존 철도폐선을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살렸으며, 빛 터널ㆍLED 조형물ㆍ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진 노원불빛정원을 야간에 운영하고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의 노원불빛정원은 옛 철길과 역사를 그대로 활용하고 빛과 조명을 통해 추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볼거.. 2025. 1. 23. 수원화성의 포루(砲樓)와 포루(舖樓)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正祖)의 왕권강화와 효심의 일환으로 축성(築城)되었으며,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성곽을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치성(稚城) 위에 설치한 목조건물인 포루(砲樓)와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시설인 포루(舖樓), 그 밖에 적대(敵臺)ㆍ노대(弩臺)ㆍ공심돈(空心墩) 등 총 48개의 시설물들이 있다. 수원화성의 포루(砲樓)는 성곽을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치성(稚城) 위에 설치한 목조건물이며, 북포루ㆍ서포루ㆍ동북포루ㆍ북동포루ㆍ북서포루 등 5개의 포루가 있으며 주변 지형에 따라 크기를 달리하였다. 수원화성 포루(舖樓)는 치성 위에 누각을 세운 보병용 진지이며, 치성의 군사들을 가려 적이 아군의 동향을 알지 못하도록.. 2025. 1. 22. 수원화성의 각루(角樓)와 화홍문(華虹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으로,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화성을 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원화성에는 적을 감시하는 시설인 각루(角樓)를 비롯하여 개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물길을 조정하는 구실을 한 북수문(北水門)과 화홍문, 그 밖에 적대(敵臺)ㆍ노대(弩臺)ㆍ공심돈(空心墩) 등 총 48개의 시설물들이 있다. 수원화성에는 동북각루ㆍ서북각루 등 모두 4곳의 각루( 角樓)가 있으며, 동북각루(東北角樓)는 화성 동북쪽에 세운 감시용 시설로 용두바위 위에 각루를 우뚝 새워 주변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 수 있도록 하였다. 각루에는 보통 군사들의 휴식을 위해 각루 1층에 온돌방을 만들었는데 동북각루에는 임금을 위해 2층에 온.. 2025. 1. 21. 수원화성의 공심돈(空心墩)과 적대(敵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성곽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건축물이라는 점과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 있는 성곽이라고 한다. 수원화성은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으로,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관측소 역할을 하는 공심돈(空心墩)을 비롯하여 적대(敵臺)ㆍ각루(角樓)ㆍ장대(將臺)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다. 공심돈(空心墩)은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망루와 같은 관측소로 화성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수원화성 성곽에는 서북공심돈ㆍ동북공심돈ㆍ남공심돈 등 3곳이 있다.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은 1796년(정조 20년)에 완공되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3~1935년에 수리하고 1975년과 1993년에도 유지.. 2025. 1. 20. 원주시청 앞 공원 발레 미녀모델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원주시청 앞 공원에서는 ‘제1회 원주치악산 모델사진 전국촬영대회’를 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가 주최하여 전국의 수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원 분수대를 배경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녀모델의 멋진 포즈를 연출하였다. 이날 촬영대회에서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분수대를 배경으로 미녀모델들의 귀엽고 깜찍한 포즈를 비롯하여 밸리댄스ㆍ부채춤ㆍ발레ㆍ탈춤 등 미녀모델들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진사들의 카메라 셔터를 바쁘게 하였다. 2025. 1. 19. 교량 재난에 맞서는 공포 스릴러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로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공항대교에서 연이은 추돌사고 발생과 마지막 대형 트레일러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교량은 아비규환이 되고, 그 와중에 호송 중이던 생체 칩을 이식한 군사 실험용 맹견들이 탈출하여 습격을 하게 되자 목숨을 건 교량탈출을 그린 재난 공포 스릴러 영화이다. 지난 2006년에 짙은 안개로 서해대교에서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또한 성수대교가 붕괴되어 역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대교 붕괴로 인한 재난영화는 가장 먼저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 영화가 생각나며 흥미롭게 보았던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영화 초반 피랍사건 인질을 구출하는 방법에 대한 청와대 비서실장.. 2025. 1. 18. 강화도 옆 작은 섬, 황산도항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위치한 황산도(黃山島)는 강화도 옆에 딸린 작은 섬이며, 현재는 강화도와 황산도를 잇는 약 500여m의 연륙교가 생겨 강화도와 연결되어 있다. 황산도는 원래 대황산도와 소황산도라는 두 개의 섬이었는데 1962년에 하나로 이어졌으며, 이 후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가 건설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황산도는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수천m까지 빠져나가 갯벌이 천연 선착장을 만들어주었으며, 연륙교가 생기기 전에는 배들이 지금의 연륙교 바로 앞 갯벌에 되는 대로 배를 대고 생선을 풀었다고 한다. 황산도는 강화도 옆에 딸린 작은 섬이기 때문에 인근의 초지진에 비해 섬 밖의 섬으로 수 백년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라고 한다. 황산도에는 황산포구에서 출발하여.. 2025. 1. 17. 조선말 외세침략의 격전지, 초지진(草芝鎭)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자리한 초지진(草芝鎭)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1716년(숙종 42년)에 설치한 돈대(墩臺)로, 사적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초지진은 병인양호ㆍ신미양호ㆍ운양호 사건 등으로 허물어져 돈대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으나 1973년에 초지돈을 복원하였으며, 현재 타원형의 돈대에는 포좌 3개ㆍ총좌 100여개 그리고 실제 조선시대 말기에 사용하였던 대포 1문이 전시되어 있다. 초지진 성곽 앞에 있는 400년 수령(樹齡)의 소나무는 굵은 줄기가 솟구쳐 여러 갈래로 뻗은 모양으로 가지가 늘어지면서 삿갓모양으로 처져 아름다운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생물학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문화적 가치가 크다고 한다. 소나무는 1656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 2025. 1. 16. 조선궁궐 중 가장 많이 파괴된 경희궁(慶熙宮)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경희궁(慶熙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로, 광해군이 창덕궁을 흉궁(凶宮)이라고 꺼리고 왕기설(王氣說)을 누르기 위해 1617년(광해군 9년)에 이궁(離宮)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경희궁은 원래 선조(宣祖)의 5남 정원군(定遠君)의 사저(私邸)였으며, 집 근처인 색문동(塞門洞)에 왕기(王氣)가 서려 있다는 말에 따라 이를 눌러 없애기 위해 별궁을 짓고 경덕궁(慶德宮)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경희궁에는 현재 정전(正殿)인 숭정전(崇政殿)을 비롯하여 편전(便殿)인 자정전(資政殿)ㆍ영조의 어진(御眞)을 보관하는 태령전(泰寧殿)ㆍ숭정문ㆍ자정문ㆍ흥화문 등을 복원하였으며 현재는 공사관계로 숭정전만 공개하고 있다. 경희궁은 1617년(광해군 9년)에 착공하여 1623년(인조 원년).. 2025. 1. 15. 조선궁궐 호위문화의 정수, 경복궁 수문장교대식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정궁(正宮)에 해당하는 법궁(法宮)으로 창건되었으며,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렀다. 경복궁과 덕수궁 등 조선 궁궐 정문에서는 왕실 호위문화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엄숙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재현하여 궁궐을 찾는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과 흥례문(興禮門) 사이의 광장에서는 매일 2회(10시, 14시)씩 약 20분 동안 조선 궁궐 호위문화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시대 궁궐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였으며 교대의식은 엄숙하게 실.. 2025. 1. 14. 이전 1 2 3 4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