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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326

작지만 별처럼 아름다운 꽃, <별꽃> 별꽃은 마을 부근이나 길가의 축축하고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별꽃속(屬)의 두해살이풀이다. 서로 떨어진 5개의 꽃받침과 5개의 꽃잎이 있으며, 꽃잎이 많이 갈라져 마치 10장의 꽃잎을 가지는 것처럼 보인다. 별꽃은 또한 꽃잎의 크기와 모양이 쇠별꽃과 비슷하나, 암술이 5가닥인 쇠별꽃에 비해 별꽃은 암술이 3가닥이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쓰이고, 옛날에는 풀 전체를 소금과 함께 볶아서 치약 대용으로도 써 왔다고도 한다... 2011. 3. 8.
봄의 향기를 제일 먼저 전하는 <냉이꽃> 냉이는 봄의 향기를 우리에게 제일먼저 전하는 식물이며, 햇볕이 충분하면 정원ㆍ목초지ㆍ들판ㆍ습지ㆍ둑 등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잘 자란다고 한다.. 꽃의 네 꽃잎이 십자 모양을 이루며 서로 대칭을 보이고, 잎줄기는 방사상으로 땅 위에 퍼진다. 잎은 막 났을 때는 혀 모양이지만 자라면서 거친 톱니가 생기며, 이른 봄에 잎을 캐 된장국을 끓여 먹으며, 씨ㆍ잎ㆍ뿌리 모두를 먹는다... 황새냉이꽃 2011. 3. 7.
애잔한 전설이 전해지는 꽃, <나팔꽃> 나팔꽃(Morning Glory)은 메꽃과에 속하는 1년생초이며, 기원지는 인도라 한다..주변의 타 물체를 2~3m 정도로 감아 올라가면서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나팔 모양의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아침 일찍 청자색ㆍ흰색ㆍ분홍색 등 여러 가지 색깔로 7~8월에 핀다.. 옛날에 어여쁜 아내를 가진 화공(畵工)이 있었는데, 고을 원님이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수청을 강요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자 그녀를 성(城) 꼭대기에 감금하였다고 한다.. 그 후, 아내를 빼앗긴 화공은 그녀가 갇혀있는 성 꼭대기 아래에서 몇날을 바라보다 그 자리에서 죽게되고, 그 자리에는 한 곳만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나팔꽃이 피었다는 애잔한 전설이 전해지는 꽃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나팔꽃은 기쁨ㆍ그리움과 함께 '덧없는 사랑' 이라는 꽃말이.. 2010. 10. 2.
도로 화단이나 창가에 많이 심는 샤피니아(surfinia) 8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 에서 만난 황홀하고 아름다운 꽃들 중에서, 붉은 계열의 꽃들을 마지막으로 포스팅한다.. 샤피니아(surfinia) 샤피니아는 개회기간이 길고 고온에 강해 도로 화단이나 창가에 많은 심는 원예종으로, 패튜니아(Petunia)를 교배해서 새로 탄생시킨 꽃이라 한다.. 화단과 온실에 흔히 심는 식물 중 하나인 백일간의 향기, 백일홍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초로 100일 정도 꽃이 핀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원래 멕시코의 잡초였으나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주로 정원에 심는 식물이라 한다. 천일홍을 찾아든 벌과의 만남.. 2009. 9. 9.
최음(催淫) 효과가 있는 시계꽃 시계꽃(시계초)은 꽃이 시계의 문자판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스페인의 선교사들이 꽃을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힘에 비유한 이라는 유래도 있다고 한다. 덩굴성 상록 다년초로써 여름부터 초가을에 걸쳐 개화하며, 꽃에서는 멜론향이 나며 최음(催淫)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계꽃은 또한 약 5~8cm 정도의 폭을 가진 꽃이 피는데, 5장의 꽃잎, 5장의 격막이 있고 색깔은 흰색이나 연보라색이다. 실모양의 연보라빛 부관은 씨방을 받치고 있는 자루 주위로 5개의 수술을 갖는다. 2009. 9. 7.
그윽한 꽃향기를 만나는 곳, 아를식물원 은 서울의 은평 뉴타운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3,000㎡ 규모의 식물원에 약 8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아를」이라는 특이한 식물원 이름은 프랑스 화가 고흐가 사랑한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물싸리꽃(금노매) 다섯 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노란색의 물싸리꽃(금노매)는 장미과의 낙엽활엽성 관목이다. 백두산 등지의 고산지대 암석 위에 자라며 꽃은 6-8월에 핀다. 공해에 대한 저항성이 크며, 내습성과 내조성도 좋다고 한다. 달리아(dahlia) 멕시코가 원산지인 달리아(dahlia)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이며, 7월부터 늦가을까지 원줄기와 가지 끝에 꽃이 핀다... 2009. 9. 5.
아름다운 여인에 비유되는 꽃, 부용화(芙蓉花) 무궁화꽃을 닮은 부용화(芙蓉花)는 양귀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여인에 흔히 비유되는 꽃이다.부용화는 높이 1∼3m의 낙엽 관목으로 무궁화과에 속하며, 무궁화꽃과 꽃ㆍ잎의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지만 색깔크기가 더 크고 흰색, 붉은색, 분홍색 등 다양한 꽃색도 화려하다.. 부용을 소재로 하여 심청전과 춘향전을 합쳐놓은 듯한 내용인 이라는 재미있는 작자, 연대 미상의 국문 고전소설도 있다... 평양을 유람하던 김유성은 명기(名妓) 부용(芙蓉)과 백년언약을 맺고 한양으로 간 사이, 부용은 신임 감사의 수청 강요에 못이겨 대동강에 투신하였으나 어부의 손에 구출된다. 김유성의 과거급제 소식을 접한 부용이 지어 유성에게 보내게되고, 그녀의 소재를 알게 된 두 사람이 다시만나 해로(偕老)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2009. 8. 30.
백옥처럼 단아한 아름다움, 수련(睡蓮) 경남 함양의 상림공원에서는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과 숲과 인접해 조성된 2만여평의 연못에서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단아하고 황홀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다양한 수련(睡蓮)을 만날 수 있다... 수련은 또한, 맑은 물을 좋아하며 어떤 흙탕물도 정화시킨다고 하며,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그 단아한 아름다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009. 8. 21.
계절을 잃어버린 듯한 코스모스 이야기 흔히 코스모스하면 가을의 전령사로 알고 있지만, 요즘의 코스모스는 제철을 모르는 듯 늦은 봄부터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것 같으며, 초여름이면 벌써 들판마다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전남 구례의 숙소 앞 들판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코스모스(Cosmos)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흰색ㆍ분홍색ㆍ자주색 등의 꽃이 높이 1~2m의 가지 끝에 한 개씩 6~10월에 핀다... 2009. 8. 1.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하얀꽃 볼수록 신기하고 진귀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평강식물원의 꽃향기를 마지막으로 포스팅한다... 에키나세아 킴스모피드, 수국화, 비비추 등 하얀꽃들은 보면 볼수록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느낌이다.. 이번 평강식물원 출사는 늦은 오후시간과 잔뜩 찌푸린 하늘때문에 아쉬움이 많았던 출사이기는 하였지만, 그 아쉬움은 다음 기회에 만회하고자 한다... http://blog.daum.net/kangdante 2009. 7. 26.
밤에는 잠자는 꽃, 수련(睡蓮) 진귀한 아름다움과 신비한 식물들로 가득한 평강식물원의 꽃향기를 붉은색과 보라색 계열에 이어, 이번에는 세번째로 남개연을 중심으로 하여 노란꽃들을 포스팅한다.. 수련은 물속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수련(水蓮)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자(漢字)가 수련(水蓮)이 아닌 잠자는 꽃 수련(睡蓮)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수련은 아침에 피었다가 밤에는 꽃잎을 접는 꽃이다.. 수련은 기본종과 잡종 등 40여종의 종류가 있으며 모두 수련으로 통한다. 남개연은 왜개연의 변종으로 추측되며 왜개연에 비해 암술머리가 붉은 색이 나는 것이 다르며, 노란색의 꽃잎은 다섯장으로 6∼9월에 꽃을 피운다. 일본 중부 고산의 습지 오제라는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오제왜개연이라고도 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남개연이라는 이름은 남쪽지방에서 발.. 2009. 7. 25.
우아한 보라꽃들의 유혹, 평강식물원 아름답고 신비로운 4,000여종의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평강식물원의 꽃들을 모두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꺼번에 포스팅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감이 있어, 어제의 붉은색 계열에 이어 오늘은 우아한 보라색 계열의 꽃들을 포스팅한다..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캄파눌라(Campanula persicafolia)는 이라고도 한다.. 북반구 온대지방에 약 250여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잎은 어긋나며 홀잎이고 대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받침은 5가지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http://blog.daum.net/kangdante 2009.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