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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숲속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조선조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址)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더불어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나무숲 산책길이기도 하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을을 보내는 요즘에는 붉게 물들었던 가을단풍이 하나둘 낙엽 되고 있으며,
나무숲 산책길의 낙엽을 밟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주민들의 작은 쉼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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