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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10

율봄식물원의 탐스러운 수국(水菊)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마리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은 2만여 평의 야외공간에 조성된 식물원으로, 싱그러운 초록의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숲속 쉼터라고 한다. 율봄식물원은 수국향기 가득한 율봄정원을 비롯하여 초록잔디정원ㆍ토피어리정원ㆍ소나무정원ㆍ상록수정원ㆍ 다육마을 온실 등의 다채로운 야외정원과 올챙이연못ㆍ약수터ㆍ진실의 돌탑 등으로 꾸며져 있다. 수국(水菊)은 수국과의 갈잎떨기나무로 본래는 중국이 원산이지만, 일본인들이 중국의 수국을 가져다 이리저리 교배시켜 오늘날 우리가 키우는 원예품종 수국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수국 꽃은 초여름 6월에 가지 끝에서 둥근 모양인 꽃차례를 이루어 꽃이 피며, 꽃은 처음에 는 흰색 꽃으로 피기 시작하지만 점차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 색을 더하여 나중에는 보라색으로 변한다... 2022. 7. 11.
수청리 선착장과 팔당호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에 위치한 수청리 선착장은 광주시(廣州市) 수청리와 남한강 건너의 양평군(楊平郡) 도곡리를 이어주는 수청호를 운항하는 선착장이다. 수청리 선착장은 팔당호와 남한강으로 인해 강 건너 지척에 있는 건너편 양평을 가기 위해서는 시내버스를 1시간이나 걸리며 돌아가는 섬 같은 육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겨난 선착장이라고 한다. 수청호는 12인승 4.7t 동력선으로 건너편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까지 5분여만에 건널 수 있으며,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고 한다. 선착장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느티나무는 수령(樹齡)이 300년이 넘는 고목으로, 수고 22m 나무둘레 5.2m의 경주 광주 86호로 지정된 보호수이다. 팔당호(八堂湖)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과 남종면에 걸쳐있는 호수로 서울ㆍ경기지.. 2020. 4. 9.
팔당 물안개공원의 광대나물꽃 광대나물꽃은 꿀풀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며, 전국 각지의 숲의 가장자리ㆍ길가ㆍ밭 등 햇볕이 비교적 잘 드는 곳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며 흔히 자라는 풀꽃이다. 광대나물꽃은 4~5월에 잎자루가 없는 잎들이 줄기를 감싸는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송이의 연한 홍자색 꽃이 모여 피며, 꽃받침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광대나물 꽃은 길이가 2cm 이하로 화관이 긴 통꽃이지만 꽃부리는 크게 2갈래로 나누어졌으며, 갈라진 꽃부리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조금 갈라졌다. 키는 약 10~30cm 정도이고 줄기는 네모꼴이고 보랏빛이 돌며, 잎은 마주나고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이다. 광대나물의 다른 이름으로는 코딱지나물ㆍ작은잎꽃수염풀ㆍ보개초(寶蓋草)ㆍ등룡초(燈龍草)ㆍ연전초(連錢草)ㆍ풍.. 2020. 4. 8.
산책하기 좋은 드넓은 팔당 물안개공원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산수로로 위치한 팔당 물안개공원은 원래 귀여섬이었던 섬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팔당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족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다. 드넓은 물안개공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비롯하여 갈대/물억새들판ㆍ노을언덕ㆍ유채원ㆍ중앙광장ㆍ바람들판ㆍ야생화들판ㆍ잔디광장ㆍ청보리밭ㆍ희망의 숲 등으로 꾸며져 있다. 물안개공원은 유구한 역사와 사람의 향기가 머물러 있는 곳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의미를 담아 태양의 빛으로 끓어오르는 듯한 남한강의 물안개를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라고 한다. 휴일을 맞아 의외로 수많은 가족들이 나들이 나왔으며, 팔당 물안개공원의 이용시간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야간출입(하절기 20:00~05:00, 동절기 18:00~07:00)은 금하고 있다. 드넓.. 2020. 4. 6.
[경기도 여행] 광주 가볼만 한 곳 경기도 광주(廣州)는 서울시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악으로 둘러싸인 계곡형 지형을 나타내고 있고 평지가 적어 경지면적이 적으며 또한 산지가 많은 지형의 특성상 주로 밭농사가 많다고 한다. 2001년 3월에 광주군(廣州郡)에서 광주시(廣州市)시로 승격하여 현재 행정구역은 3읍 4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볼만한 곳으로 문화유적지로는 남한산성ㆍ천진암 성지 등이 있고 관광지로는 화담숲ㆍ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등이 있다. 1.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의 노고봉 계곡의 남사면에 자리하고 있는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생태수목원으로, 특성화ㆍ차별화된 총 14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담숲 내에는 소나무정원을 비롯하여 분재원ㆍ하경정원ㆍ탐매원ㆍ수국원ㆍ장미원ㆍ이.. 2020. 1. 11.
남한산성에 자리한 개원사(開元寺)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개원사(開元寺)는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1624년(인조 2년)에 임진왜란으로 파손된 남한산성을 새롭게 보수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승려들을 총지휘하는 본영(本營)사찰로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개원사는 1637년(인조 15년)이래 대장경이 보관되어 왔으나 1907년 일제가 사찰에 보관중인 무기수거와 화약을 폭파하려다가 법당ㆍ누각ㆍ부속건물 모두를 불태워버려 폐사되었다고 한다. 개원사는 화재로 폐사된 후 작은 건물 1동이 겨우 남아 있었으나, 신도들과 함께 10여년에 걸쳐 대각전(大覺殿)ㆍ요사(寮舍)ㆍ불유각(佛乳閣)ㆍ화현전(化現壂)ㆍ종각ㆍ일주문 등의 건물을 신축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개원사에 관한 역사는 남한지(南漢志)에 간략히 언급.. 2020. 1. 7.
남한산성의 숭렬전(崇烈殿)과 지수당(地水堂)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 내에는 200여개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며, 행궁(行宮)을 비롯하여 수어장대ㆍ4대문ㆍ숭렬전(崇烈殿)ㆍ지수당(地水堂) 등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숭렬전(崇烈殿)은 백제의 시조 온조대왕의 위패(位牌)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으로 원래는 온조왕사(溫祚王祠)라 하였으나, 1795년(정조 19년)에 숭렬(崇烈)이라는 현판을 내리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되었다고 한다. 숭렬전에는 또한 남한산성을 개축하고 이를 수어하기 위해 설치한 수어청(守禦廳)의 수어사(守禦使)로서 남한산성의 축성에 힘쓰고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병사한 이서(李曙) 장군의 영혼을 함께 모시는 사당이라 한다. 신분이 다른 왕과 신하를 함께 모신 사당이 독특하지만 병조호란 당시 인조의 꿈과 관련이 있다고 .. 2020. 1. 6.
남한산성의 지화문(至和門)ㆍ우익문(右翼門)과 성곽 길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南漢山城)은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시대의 한양을 지키던 남쪽의 방어 산성(山城)이며, 동문(좌익문)ㆍ서문(우익문)ㆍ남문(지화문)ㆍ북문(전승문) 등 4개의 성문과 비밀문인 암문(暗門)이 16개가 있었다고 한다. 남한산성은 해발 48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으로 삼국시대부터 천연 요새지로 백제ㆍ신라에서도 성을 쌓았다고 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갖춘 것은 1624년(인조 2년)이라고 하며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어 있다. 남문(南門)인 지화문(至和門)은 높이 4.75m 길이 8.6m로 4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 문으로 1976년에 문루를 복원하였고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 있으며, 지화문(至和門)이라는 이름은 정조 3년 성곽을 개ㆍ보수할 때 칭하였다고 한다. .. 2019. 12. 27.
남한산성 행궁(南漢山城 行宮)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 행궁(南漢山城 行宮)은 정무시설은 물론 다른 행궁에 없는 종묘사직 위패 봉안 건물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경기도 기념물에서 역사적ㆍ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사적 제480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남한산성 행궁은 1999년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상궐ㆍ좌전이 복원되었으며, 일부 건물지에서 초대형 기와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어 조선시대 행궁제도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한다. 행궁 내에는 현재 정문 누각인 한남루(漢南樓)를 비롯하여 왕이 생활하던 내행전(內行殿), 광주유수가 사용하던 일장각(日長閣)과 집무를 보던 좌승당(坐勝堂) 등의 건물과 광주유수가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이위정(以威亭) 등이 있다. 남한산성 행궁은 유.. 2019. 12. 26.
남한산성 수어장대(守禦將臺)와 연무관(演武館)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의 남한산성(南漢山城)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수어장대(守禦將臺)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누각으로, 남한산성 성안의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이다. 1624년(인조 2년)에 남한산성 축성 때 단층으로 지어 서장대라 부르던 것을 1751년(영조 27년)에 유수 이기진(李箕鎭)이 왕명을 받아 2층으로 다시 짓고 수어장대라는 편액(扁額)을 달았다고 한다. 수어장대는 아래층이 정면 5칸 측면 3칸이고, 위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양식의 2층 누각으로, 건물의 기둥은 60cm의 팔각장주초석 위에 올려져 있다. 자연석을 허튼 층으로 쌓은 낮은 축대 위에 한단 높여 다듬은 돌로 기단을 마련하였으며, 맨 바깥둘레에는 8모뿔대 주춧돌을 높게 세우고 안두.. 201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