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494 우리동네 애기능터의 참새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오동근린공원)는 고종(高宗)과 귀빈 이씨의 첫째 아들인 완왕(完王)이 12세의 어린 나이로 조졸(早卒)하자 묻혔던 터이다. 애기능터의 정상인 월곡정(月谷亭)에서는 남서쪽에 우뚝 솟아있는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좌우로 용마산과 북한산이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 정상에 있는 월곡정 부근에는 참새들이 먹이를 찾아 무리를 지어 바쁘게 요리조리 날아다닌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텃새인 참새는 지구상에 19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참새와 섬참새 등 2종만이 살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2018. 6. 17.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 이야기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 공원은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하며, 환경재생생태공원이면서 물의 공원이라 할 수 있다. 공원에는 수생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을 비롯하여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 그리고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재생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휴식공간이다. 선유도(仙遊島)는 원래 한강의 섬이 아니고 3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며 살던 해발 40m의 육지에 붙은 작은 봉우리로 신선이 사는 봉우리라는 뜻의 선유봉(仙遊峰)이었으나 제2한강교 건설과 양화대교의 개통으로 선유도는 섬이 되었으며, 이후 선유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서울시에서는 ‘새 서울 우리 한강’ 사업의.. 2018. 6. 7. 이전 1 ··· 39 40 41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