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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14

교육기관보다는 사당의 역할이 강하다는 덕봉서원(德峰書院)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에 위치한 덕봉서원(德峰書院)은 1695년(숙종 21년)에 지방유림의 공의(公義)로 조선시대 문신인 오두인(吳斗寅)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고 위패를 모시는 서원이다. 덕봉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이며, 1697년에 덕봉사우(德峰祠宇)로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그 뒤 1979년에 사우(祠宇)를 중건하고 1984년에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오두인(吳斗寅)은 숙종 때 문신으로 1649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경기도관찰사ㆍ공조판서(工曹判書)ㆍ한성판윤(漢城判尹)ㆍ형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기사사화(己巳士禍)에 연루되어 유배도중 세상을 떠났다. 덕봉서원은 강학공간인 강당영역과.. 2019. 2. 25.
백운산 무한성(無限城)에 자리한 운수암(雲水庵)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의 백운산 무한성(無限城) 한가운데에 자리한 운수암(雲水庵)은 1750년(영조 26년)에 장반야명(張般若明)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후 보살이 죽자 잡초가 무성한 이 절을 흥선대원군이 중건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친필로 운수암이라고 쓴 친필현판을 내려 유명해진 절이라 하나, 이후에는 돌보는 사람이 없어 무너지기 직전인 것을 1986년에 현암스님이 대웅전을 중수하였고 예전의 대웅전은 요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경내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대웅보전(大雄寶殿)과 비로전(毘盧殿)ㆍ삼성각ㆍ요사 등이 있으며, 비로전 내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비로자나불좌상(毗盧遮那佛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과부가 된 반야명 보살이 평생 부처님을 모시고 살아갈 것.. 2019.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