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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청5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제사를 지내던 국가 사당, 종묘(宗廟)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위치한 종묘(宗廟)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이며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조선 건국 후 1395년(태조 4년)에 ‘궁궐을 기준으로 왼쪽에 종묘, 오른쪽에 사직을 세운다’는 예에 따라 현재의 자리에 종묘를 창건하였으며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1394년 12월에 착공하여 1395년(태조 4년) 9월에 완공 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ㆍ익조ㆍ도조ㆍ환조의 신주를 모셨다. 종묘 경내에는 현재, 종묘서(宗廟署)의 관원들이 제례에 관한 업무를 보던 망묘루(望廟樓)를 비롯하여 향과 축문을 보관하는 향대청(香大廳), 왕과 세자가.. 2024. 12. 6.
거대한 은행나무잎이 환상적인 서울 문묘(文廟)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성균관대학교 내에 자리한 서울 문묘(文廟)는 공자(孔子)를 위시하여 우리나라와 중국 유학자의 명현 위패를 봉안하여 제사하는 묘당(廟堂)이다. 문묘 내에는 정전(正殿)인 대성전(大成殿)을 비롯하여 명륜당(明倫堂)ㆍ전사청ㆍ악기고ㆍ제기고ㆍ악생청ㆍ 동무ㆍ서무ㆍ대학당(戴學堂)ㆍ비천당(丕闡堂) 등의 건물이 있으며, 시설물 일체가 사적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문묘는 714년(통일신라 성덕왕 13년)부터 갖추기 시작하여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子監) 내에 설치하였고 조선시대에는 1398년(태조7년)에 유학의 최고기관인 성균관(成均館)에 마련하여 현 위치에 건립하였다. 서울 문묘는 1398년에 완성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1년(선조 34년)에 중건한 뒤 몇 차례의 중수를 거.. 2022. 11. 21.
종묘(宗廟)의 가을단풍 산책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종묘 내에는 1395년에 7칸의 규모로 처음 만든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永寧殿)ㆍ전사청(典祠廳)ㆍ향대청(香大廳)ㆍ악공청(樂工廳)ㆍ재궁(齋宮) 등의 건물이 있다. 종묘(宗廟) 정문을 들어서면 지당(池塘)이 있고 그 동쪽으로 망묘루ㆍ공민왕 신당ㆍ향대청 일곽이 있다. 향대청(香大廳)은 정면 9.5칸의 긴 건물이며 제례(祭禮)에 바칠 향ㆍ축문ㆍ폐백(香祝幣)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으로, 앞에는 행각이 놓여 있어 남북으로 긴 뜰이 만들어졌다. 망묘루(望廟樓)는 향대청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례를 지낼 때 임금이 잠시 .. 2022. 11. 17.
봄꽃이 활짝 핀 종묘(宗廟)의 봄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왕(追尊王)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종묘는 태조의 묘(廟)가 있기 때문에 태묘(太廟)라고도 하며, 종묘 내에는 19칸에 이르는 매우 긴 목조건물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ㆍ전사청ㆍ향대청ㆍ악공청ㆍ재궁 등의 건물이 있다. 향대청(香大廳)은 정면 9.5칸의 긴 건물이며 제례(祭禮)에 바칠 향ㆍ축문ㆍ폐백(香祝幣)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으로, 앞에는 행각이 놓여 있어 남북으로 긴 뜰이 만들어졌다. 향대청 남쪽에 자리한 망묘루(望廟樓)는 제례를 지낼 때 임금이 잠시 머물며 앞선 임금들의 공덕을 기리던 곳으로 망묘루 앞쪽에 연못을.. 2021. 4. 5.
아름답고 황홀한 만추(晩秋)의 종묘(宗廟)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태묘(太廟)라고도 한다. 종묘의 건축은 중국의 제도를 본떠 궁궐의 좌변(左邊)에 두었으며, 종묘 내에는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ㆍ전사청ㆍ향대청ㆍ악공청ㆍ재궁 등의 건물이 있다. 정전(正殿)은 종묘의 중심부분으로 긴 정전 앞에는 넓은 월대(月臺)를 두었고 사방으로 담장을 둘렀으며, 남쪽 신문으로는 혼령이, 동문으로는 임금을 비롯한 제관들이, 서문으로는 제례악을 연주하는 악공(樂工)과 일무원(佾舞員)들이 출입하였다. 정전은 1395년에 7칸의 규모로 처음 만들어졌고 여러 차례 늘려 현재는 19칸에 이르는 매우 긴 목조건물이 되었으며, 숭고하고 고전적인 건축미의 극치.. 202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