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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순조(純祖)의 부마가 살았던 전통가옥, 진흥선원(鎭興禪院)

by kangdante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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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진흥선원(鎭興禪院)

조선 말 순조(純祖)의 셋째 딸 덕온공주(德溫公主)와 결혼한 부마 윤의선(尹宜善)

윤의선의 양자 윤용구가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던 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옥은 이후 김진흥(金鎭興)이 살다가 1998년 불교재단에 기증하여

현재는 진흥선원(鎭興禪院)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어 절이 되었다.

 

 

건물 사랑채 대청에 보관되어 있던 상량문(上樑文)에 을축년(乙丑年)에 세워졌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건립연대는 1865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부마도위(駙馬都尉)의 집이라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하며,

1977년에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었다.

 

 

남향한 넓은 터에 자형 중문간 행랑채자형 안채자형 사랑채자형 별채가 놓여 있고,

안채의 왼쪽에는 자형 별당채가 안방을 마주하고 있다.

 

반듯한 안마당에서 바라보면 두 벌 댓돌 위에 보석이 있고 올라서면 툇마루인데

유리창 네 짝 문을 열어야 들어 갈 수 있으며 중앙 3칸이 대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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