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旌善郡)은 한민족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의 발상지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고원관광산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읍 5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강원도 정선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재연해 놓은 화암동굴,
수려한 자연환경과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동강, 그리고 조선시대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 등이 있다.
1. 화암동굴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에 위치한 화암동굴은
금광을 파던 중 지하수에 용융된 석회 성분이 고결되어 만들어진 고드름 모양의 암석인 종유석(鐘乳石)이 발견된 동굴이다.
화암동굴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연간 순금 22천여g을 생산하던 천포광산(泉浦鑛山)으로,
금광을 파던 중 발견된 신비롭고 다양한 형상의 종유굴과 금강갱도를 활용하여 테마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화암동굴은 총 1,803m의 구간에 역사의 장ㆍ금맥따라 365ㆍ동화의 나라ㆍ금의 세계ㆍ천연동굴광장 등
5개의 테마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실제 채굴 당시의 금광맥ㆍ광산시설 등이 전시되고 있다.
<동화의 나라> 공간에서는 화암동굴 캐릭터라 할 수 있는 금깨비와 은깨비를 통해,
금광 개발과정과 금의 가치 등을 동화적으로 꾸며놓아 어린이들이 금광개발과정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동강(東江)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의 남쪽 가수리에서 영월군에 이르는 동강(東江)은 정선의 대표적 하천이라 할 수 있으며,
동강은 태백산 검용소에서 발원하여 정선읍 가수리부터
평창의 주천강ㆍ서강과 만나는 영월군의 합수머리까지 흐르는 56km 구간의 강(江)이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동강과 이를 감싸고 있는 기암절벽은
마치 병풍 속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며 황홀한 비경(秘境)에 가던 길을 자꾸만 멈추게 된다.
3. 아라리촌(村)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 있는 아라리촌(村)은 조선시대 정선의 마을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숙박을 통해 직접 느껴보고 둘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마을이다.
아라리촌에는 와가ㆍ굴피집ㆍ돌집ㆍ저릅집 등 다양한 전래가옥을 고증을 거쳐 재현하였으며,
물레방아와 통방아ㆍ서낭당ㆍ장승ㆍ장터 등 조선시대의 토속적인 생활상과 모습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아라리촌 마을에서는 양반의 무능력과 부패상을 폭로하고,
동시에 관리들의 횡포를 풍자(諷刺)와 해학(諧謔)으로 고발한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양반전> 인물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
<양반전>은 양반의 다수가 몰락하고 시정 상인들이 부(富)를 축적하는 등
신분제가 요동을 친 18세기 조선후기의 강원도 정선을 무대로 조선후기 신분제의 급격한 변동과정에서 발생한 풍자문학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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