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楊口郡)은 우리나라 북동부의 38도선 이북 지역으로 군사분계선에 인접하여 북한과 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읍 4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강원도 양구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두타연을 비롯하여 전투위령비와 산소길 조각공원,
그리고 양구 중앙시장ㆍ박수근미술관ㆍ양구 근현대사박물관 등이 있다.
1. 두타연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에 위치한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의 수입천의 지류로,
주변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환경이 오염되지 않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 소(沼)라 할 수 있다.
두타폭포는 금강산에서 발원한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폭포이며,
두타폭포를 위에서 내려다보면 물줄기가 한반도 모양처럼 보이며 웅장한 폭포소리에 놀라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으며,
두타연이라는 이름은 1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 양구 전투위령비(楊口 戰鬪慰靈碑)와 산소길 조각공원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에 자리한 양구 전투위령비(楊口 戰鬪慰靈碑)는
6.25전쟁 양구지역 전투에서 산화한 호국영령 및 무명용사의 넋을 추모하고 기리고자 건립된 위령비(慰靈碑)이다.
양구지역은 도솔산 전투ㆍ대우산 전투ㆍ백석산 전투ㆍ피의능선 전투ㆍ펀치볼 전투ㆍ가칠봉 전투ㆍ단장의 능선 전투ㆍ
949고지 전투ㆍ크리스마스 고지 전투 등 피ㆍ아간에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라고 한다.
산소길 조각공원은 2013년에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각종 전투장비와 함께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3. 양구 중앙시장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상리에 위치한 양구 중앙시장은 양구의 전통시장으로
양구 오일장(5일ㆍ10일)이 열리면 더욱 활기를 찾는 시장이라고 한다.
양구중앙시장은 앞으로 고객지원센터 신축ㆍ통행로ㆍ아케이드ㆍ간판(대형) 보수ㆍLPG 배관망교체 등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4. 박수근미술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에 위치한 박수근미술관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한국적인 화가 박수근의 작품세계와 예술혼을 기림과 동시에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위해 박수근 생가에 건립된 군립 미술관이다.
전시품은 박수근 유족이 기증한 미공개 스케치 50여 점과 수채화ㆍ판화ㆍ박수근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린 동화책ㆍ엽서 모음과 스크랩북,
그리고 생전에 사용하던 안경ㆍ연적ㆍ편지와 도서 등 200여 점 외에 화가들이 박수근을 기려 기증한 작품 70여 점 등이 전시되고 있다.
3곳의 기획전시실에서는 봄ㆍ가을 정기 기획전을 비롯해 청소년 대상 전시ㆍ순회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또한 별도의 창작스튜디오를 갖추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공간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5. 양구 근현대사박물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하리에 위치한 양구 근현대사박물관은 제1전시실ㆍ제2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북에서 건너온 다양한 기념물 등도 전시되어 있다.
제1전시실은 개항이후 현대사회의 발전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역사의 휘모리관ㆍ엽서관ㆍ우표관 등으로 꾸며져 있고,
제2전시실은 추억의 영화관ㆍ아리랑관ㆍ창간호관으로 꾸며져 있으며,
기획전시실은 기증품 1만5천여 점을 비롯해 양구백토ㆍ백자 등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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