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시립수목원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친환경관리의 중심으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의 섬(Eco-Island)이라 불린다고 한다.
푸른수목원은 항동일대 10만3천㎡의 부지에 기존의 항동저수지와 어울려 조성한 수목원으로,
2,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잔디마당ㆍ향기원ㆍ장미원ㆍ암석원ㆍ어린이정원 등 25개 테마원을 감상할 수 있다.
푸른수목원은 도시개발로 인한 주거지역 확대와 녹지감소의 문제를 극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식물 종을 보존하여 자연학습 공간,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건립하였다고 한다.
푸른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식물ㆍ인간ㆍ환경이 공존하고, 3無운동(無농약ㆍ無화학비료ㆍ無쓰레기배출)을 실천하는 휴식공간이며,
친환경적인 재배관리로 다양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청정 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푸른수목원은 2013. 6월에 정식 개원하였으며 식물원 지구ㆍ계류식물원 지구ㆍ휴게편익 시설 등과
그밖에 기존 산림과 유수지ㆍ기타 녹지 유수지ㆍ수목 등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물원 지구는 사색의 숲ㆍ휴양의 숲ㆍ목복원ㆍ묘표장ㆍ온실 습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류식물원 지구는 휴게 광장ㆍ습지ㆍ계류원ㆍ초화원ㆍ약용원ㆍ주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수목원은 단순히 식물만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종 확보ㆍ식물전시 및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식물은 자연생태계의 가장 기본이며 식물 없이는 동물도 살아갈 수 없다.
수목원은 우리 모두가 보호하고 가꾸어야 할 귀중한 자원이며,
앞으로 자라날 어린아이에게 물려주어야할 생명문화 유산이라 할 수 있다.
푸른수목원은 또한, 작은 도서관(북카페)와 숲교육센터 등 교육 컨텐츠의 활용을 통하여
가드닝 프로그램(Gardening Program)과 생태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푸른수목원 개방시간은 05:00~22:00이며,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주차요금은 5분당 소형 150원, 중형 300원, 대형 450원을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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