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단(社稷壇)은 토지의 신(神)인 사(社)와 곡식의 신(神)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으로,
사단(社壇)은 동쪽에 직단(稷壇)은 서쪽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직단이 설치된 것은 삼국시대부터인 것으로 전해지며,
국토와 오곡은 국가와 민생의 근본이므로 고대에는 국가와 민생의 안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직(社稷)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전통사회에서 사직(社稷)은 종묘(宗廟)와 함께 국가의 근본을 상징하였으며,
태조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1395년 경복궁 동쪽에 종묘를, 서쪽에는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사직단의 한 변 길이는 7.65m 정4각형의 평면이고 높이는 약 1m 이었으며,
단의 사방에는 유(壝)라는 낮은 담을 두르고 다시 사방에 4개의 신문(神門)을 설치한 담을 둘러 이중으로 담을 설치하였다.
사직단 외부에는 제사 준비를 위한 전사청(典祀廳)ㆍ집사청(執事廳)ㆍ부장직소(部長直所) 등의 건물을 두었으나,
1910년을 전후하여 일제에 의해 제사가 폐지된 이후 부속건물들은 철거 되었으며 사직단 일원을 공원으로 만들었다.
사직단은 1963년에 사적 제121호로 지정되면서 1980년대에 담장과 부속시설 일부를 복원하였으며,
1988년부터는 전주이씨 대동종약원(全州李氏 大同宗約院)에서 사직대제(社稷大祭)를 매년 거행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단군성전(檀君聖殿)은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 왕검(檀君 王儉)을 모시는 사당으로,
백악전(白堊殿)이라 부르기도 한다.
성전 안에는 정부표준 단군영정과 단군상(檀君像)을 봉안하여 한 민족의 상징으로 기리고 있으며,
성전 건물로는 정문인 내외삼문(內外三門)ㆍ태극정문(太極旌門)ㆍ관리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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