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전시관)

 

서울에는 국립박물관ㆍ공립박물관ㆍ사립박물관 등 전문적인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많지만,

다양한 주제를 내용으로 전시하는 전시관(展示館)도 많다.

 

가볼만한 전시관으로는 국토발전전시관을 비롯하여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ㆍ청와대 사랑채ㆍ운현궁 유물전시관ㆍ

조선왕릉 전시관ㆍ한양도성 전시관(옛 서울시장 공관)ㆍ꿈의 숲 이야기 전시관ㆍ청계천 판자집 체험관 등이 있다.

 

1. 국토발전전시관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국토발전전시관은 한국전쟁 이후 가난과 전쟁의 상처를 이겨낸

우리나라 국토와 국가기반시설의 변화와 성장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공간이다.

 

이 전시관은 지상 5층의 공간에 다양한 전시 연출방법을 활용하여

국토ㆍ도시ㆍ수자원ㆍ주택ㆍ철도ㆍ항공 등 11개의 분야에 대하여 그 발전상과 변천사를 전시하고 있다.

 

 

상설전시관은 국토세움실ㆍ국토누리실ㆍ미래국토실ㆍ국토동행실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으며,

국토세움실은 대한민국의 국토개발 계획과 정책ㆍ발전사를 시기별로 전시하고,

국토누리실은 교통을 주제로 대중교통ㆍ도로ㆍ철도ㆍ공항ㆍ항만 등의 역사와 기술력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미래국토실은 우리 국토의 메가트렌드를 학습하는 한편

내가 살고 싶은 나라 내가 살고 싶은 미래도시의 모습을 함께 상상하고 토론 하는 공간이며,

국토동행실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 건설 역사와 기술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2.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

 

서울 광화문광장 지하에는 조선의 성군(聖君) 세종대왕과

조선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삶과 치적을 기르기 위한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이 있다.

 

세종이야기 전시관은 인간 세종ㆍ민본사상ㆍ한글창제ㆍ과학과 예술ㆍ군사정책ㆍ한글갤러리ㆍ한글도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는 이순신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첨단 전시기법으로 구현해 놓았다.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서는 세종대왕의 가족관계ㆍ품성ㆍ취미를 비롯하여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의 애민사상과 한글창조과정ㆍ한글로 된 옛 문헌,

그리고 세종이 이루어낸 과학과 예술ㆍ대마도정벌과 4군6진 개척 등 세종시대의 업적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은 이순신의 삶과 일대기를 소개하는 '성웅 이순신의 생애' 전시를 비롯하여,

조선의 주력 전투함인 판옥선과 당대 세계최고의 돌격선인 거북선 등을 소개하는 '조선의 함선',

그리고 임진왜란의 발생배경과 해전의 역사 등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7년간의 해전사' 등이 전시되고 있다.

 

 

3. 청와대 사랑채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종합관광 홍보관이다.

 

1층은 한국문화관광전시실ㆍ기획전시실ㆍ기념품점ㆍ쉼터(한식홍보관, 카페)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청와대관ㆍ행복누리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민국관에서는 대한민국 이미지와 소개ㆍ세계문화유산ㆍ화폐속의 인물ㆍ한스타일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색채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서울홍보관에는 서울파노라마ㆍ서울시 상징ㆍ외국인이 추천하는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고 있다.

 

 

4. 운현궁 유물전시관

 

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운현궁(雲峴宮) 내에 자리한 운현궁 유물전시관은

운현궁의 생활유물과 흥선대원군과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유물전시관이다.

 

전시공간은 각각 18개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공간에는 흥선대원군의 연보와 유품,

그리고 모형ㆍ판넬ㆍ영상자료 등을 통해 운현궁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의 전시품을 통해 역사속의 운현궁이 지녔던 가치와 한국 근대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라고 한다.

 

 

5. 조선왕릉 전시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조선왕릉 전시관은 국장(國葬) 절차와 조선왕릉에 담긴 역사와 문화,

산릉제례(山陵祭禮)를 포함한 왕릉의 관리, 그리고 전시관이 위치한 태릉(泰陵)과 강릉(康陵)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왕릉은 27대에 걸쳐 조선을 통치한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500여년 이상 이어진 한 왕조의 왕릉들이 거의 훼손 없이 온전히 남아있는 사례가 세계적으로도 조선왕릉이 유일하다고 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학술적ㆍ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6. 한양도성 전시관(옛 서울시장 공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는 옛 서울시장 공관으로,

서울 시내에 얼마 남지 않은 1940년대의 목조건물이라고 하며,

1959년부터 20년간 대법원장 공관으로 대한민국 사법부의 중요한 역사 현장이고

1981년부터 2013년까지 33년간은 총 13명의 역대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제1전시실은 한양도성과 혜화문ㆍ제2전시실 시장공관과 한양도성ㆍ제3전시실 시장공관과

역대 시장ㆍ제4전시실 혜화동 27-1번지의 역사 등 4개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7. 꿈의 숲 이야기 전시관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 방문자센터는

꿈의 숲 전체에 대한 관리기능과 함께 수유실ㆍ휠체어ㆍ유모차 대여 등 편의시설 제공,

그리고 공원에 대한 정보제공 및 서울의 비전 등을 소개하는 곳이다.

 

방문자센터 1층에 자리한 꿈의 숲 이야기 전시관은

북서울 꿈의 숲 역사와 문화를 숲을 배경으로 입체 패널로 연출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서울의 비전ㆍ푸른 서울 만들기ㆍ북서울 꿈의 숲 이야기ㆍ서울의 행복한 소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8.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자리한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은 청계천박물관 앞 정릉천이 청계천에 합류하는 남쪽에

1960년대의 청계천 판잣집을 복원한 것으로, 청계천 복원 전이었던 1960~1970년 당시 청계천변 판잣집을 재현하였다고 한다.

 

판잣집 체험관 내에는 옛 교실을 재현해 놓은 곳을 비롯하여,

그 시절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먹거리ㆍ인형ㆍ장난감ㆍ요강ㆍ생필품 등을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

당시 서민들의 애환과 삶을 조명한 추억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