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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서울식물원 봄꽃길, 튤립거리

by kangdante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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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 테마원에는 다양한 봄꽃들을 식재하여 튤립거리수선화거리 등을 별도로 조성하기도 하였다.

 

튤립(Tulip)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며,

푸른색을 제외한 빨강주홍노랑의 원색뿐 아니라 고풍스러운 느낌의 색상과 흑자색보라색흰색 등 다양한 색과 형태로 피어난다.

 

 

튤립은 종() 모양의 꽃이 1송이씩 피며 두껍고 푸르스름한 녹색 꽃잎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서 뭉쳐나며,

크기는 20~30cm로 자라고 수술은 6개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3개의 방으로 된 씨방의 끝에는 암술대가 없는 3갈래로 갈라진 암술머리가 있다.

 

튤립은 서늘한 곳에 있으면 꽃봉오리를 우아하게 다물고 단아한 모양새로 있지만,

온도가 오르면 입을 쩍 벌리듯 펼친다고 한다.

 

 

튤립은 정원에서 가장 흔히 키우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약 4,000가지의 원예품종이 만들어졌으며,

이들은 꽃피는 시기꽃의 유형식물체의 크기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몇몇 계통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튤립은 울금향(鬱金香)이라고도 하며 다른 식물과는 달리 별로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하고,

모든 비옥한 토양에서 번성하지만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진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란다고 한다.

 

 

튤립의 꽃말은 색깔만큼 다양하여 빨강색은 짝사랑과 사랑의 고백이며,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이고,

노랑색은 헛된 사랑, 백색은 실연 등이라고 하며, 튤립 전체로는 사랑의 고백정직이라고 한다.

 

튤립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12~1926년이라고 하며,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에서는 1년에 무려 90억 송이 이상의 튤립을 재배하며,

튤립의 원산지는 네덜란드가 아니고 터키라는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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