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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작은 동물

by kangdante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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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포유류조류파충류양서류/곤충 등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는 호랑이사자표범 등 맹수들도 많지만, 자그마한 용사 검은꼬리프레리독(Black-tailed Prairie Dog),

밤이 편한 사막여우(Fennec Fox), 사막의 파숫꾼 미어캣(Meerkat) 등 작은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검은꼬리프레리독(Black-tailed Prairie Dog)은 다람쥐과 동물로

북아메리카 초원에서 땅굴을 파고 무리를 지어 사는 땅굴파기 선수라 할 수 있으며,

미로처럼 파놓은 땅속 굴에는 잠자는 방먹이를 저장하는 방화장실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검은꼬리프레리독의 서식지는 초원이며 크기는 암컷 0.9kg 수컷 1.2kg이고,

자그마한 몸집에 풀을 먹기 때문에 프레리독이 연약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날렵할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발톱과 튼튼한 이빨로 육식동물과 싸울 수 있다고 한다.

 

 

검은꼬리프레리독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여 사람에게는 찍찍대는 소리로 들리지만

울음소리에는 무리에 접근하는 동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져 있다고 하며, 천적으로 검은발족제비가 있다고 한다.

 

 

사막여우(Fennec Fox)는 개과 동물로 사막에서 살아가는 다른 동물처럼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며,

동물들이 활동하기에 사막의 낮은 너무 뜨거워 주로 밤에 먹이를 찾아다닌다.

 

사막여우의 먹이는 잡식이며 크기는 1~1.5kg정도 되고,

더운 사막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귀가 커서 몸의 열을 빨리 빠져 나가게 하고,

귓속에는 털이 많아서 모래가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하며, 길고 두꺼운 털이 낮의 뜨거운 공기와 밤의 차가운 공기를 보호해 준다고 한다.

 

 

미어캣(Meerkat)은 사막의 파수꾼으로 불리며 사막에서 독수리나 맹수를 피하기 위해 땅굴 속에 몸을 숨기며,

다른 동물이 파놓은 굴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단 몇 초 안에 굴을 팔 수 있는 굴 파기 선수이기도 하다.

 

미어캣은 뺨과 항문 주변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같은 무리임을 알 수 있다고 하며,

20여 마리가 무리지어 살아가면서 협동심이 강하고 서열이 엄격하여 우두머리 수컷과 암컷만이 번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미어캣은 먹이를 찾을 때에도 굴에서 50m이상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적이 나타나면 재빨리 굴속으로 도망칠 수 있으며,

먹이는 주로 곤충을 먹지만 가끔 전갈이나 소형 파충류도 먹는다고 한다.

 

미어캣의 고향인 칼라하리 사막은 오릭스사자표범치타하이에나 등 많은 아프리카 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이곳은 붉은 모래와 키가 큰 아카시아나무가 특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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