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한강 옆에 자리한 푸른 숲으로,
문화예술공원ㆍ자연생태숲ㆍ자연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ㆍ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예전의 정수장 건물을 활용하여 만든 정원으로,
호랑나비ㆍ제비나비ㆍ흰나비ㆍ노랑나비 등 다양한 나비들과 나비 먹이식물(기주식물)ㆍ흡밀식물 등이 식재되어 있다.
나비정원에는 유채ㆍ케일ㆍ란타나ㆍ황벽나무 등 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과
나비가 꿀을 빨아먹을 수 있는 흡밀식물 40여 종 5,000여 본을 식재하여 다양한 나비와 함께 꽃향기를 즐길 수 있다.
나비정원에는 특히 나비 애벌레가 먹이를 갉아 먹는 모습과
나비의 알과 애벌레ㆍ번데기가 나비로 우화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공간이라고 한다.
흡밀식물((吸蜜植物)은 성충이 꿀을 빨아먹는 식물이나 꽃으로,
나비마다 꽃이 피어있는 장소ㆍ꽃의 색ㆍ냄새ㆍ꿀의 분비시간 등에 의해 나비가 좋아하는 흡밀식물이 각각 다르다고 한다.
나비가 꽃에 앉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꿀을 빨아 먹어야 진정한 흡밀식물이라 할 수 있으며,
흡밀식물에는 유채꽃ㆍ란타나ㆍ카랑코에ㆍ부들레이아 등이 있다고 한다.
기주식물(寄主植物)은 나비의 애벌레가 먹는 식물을 말하며 먹이식물이라고도 하며,
나비마다 기주식물이 다른 이유는 식물마다 그 자신을 지키는 화학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나비마다 자신을 이겨낼 수 있는 식물을 골라 먹어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추흰나비는 배추ㆍ케일 등이 기주식물이고,
노랑나비의 기주식물은 비수리ㆍ토끼풀 등이며, 호랑나비는 산초나무ㆍ탱자나무 등이고,
제비나비는 황벽나무ㆍ탱자나무 등이 기주식물이라고 한다.
서울숲은 연중무휴 24시간 개방하고 주차장은 24시간 무인정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형은 5분당 150원이고 대형(16인승 이상)은 5분당 300원이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5월~10월에 매주 수요일~일요일(월ㆍ화요일은 휴무)에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11:00~16:00(15:50 입장마감)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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