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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전라도 여행] 전남 나주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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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羅州市)는 나주평야의 중심으로 이른 시기부터 농경문화가 전개되었고

영산강이 시가지를 관통하여 지세를 남북으로 양분하고 있으며,

112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나주(羅州)는 고려 왕건(王建)과 견훤(甄萱)이 후삼국의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었던 곳으로,

선사시대의 유적뿐만 아니라 옹관고분 문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적이 집중되어 있다.

 

1. 완사천(浣紗泉)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 위치한 완사천(浣紗泉)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장화왕후(莊和王后) 오씨 부인(吳氏 婦人)의 인연을 맺어준 조그마한 샘물이 있는 유적지이다.

 

완사천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세사회로 전환되는 시기인 신라말(新羅末) 고려초(高麗初)

나주의 호족세력과 왕건이 고려를 개국하는 과정의 역사적 사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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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이 어느 날 육지에 배를 정착시키고 물가 위를 바라보니 오색(五色)구름이 서려있어 그곳으로 가보니

샘가에서 아름다운 처녀가 빨래를 하고 있었다. 

왕건이 물 한 그릇을 청하자 처녀는 바가지에 물을 떠 버들잎을 띄워서 공손히 바쳤으며,

그 이유를 물으니 급히 물을 마시면 체할 것 같아 천천히 드시도록 한 것이었다고 한다.

 

왕건은 처녀의 총명함과 미모에 이끌려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으며,

그녀는 나주지방 호족인 오씨 집안의 딸로 훗날 태조의 제2비인 장화왕후가 되었고 그의 아들 무()가 고려 2대왕 혜종(惠宗)이다.

 

 

2. 나주영상테마파크

 

전남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에 자리한 나주영상테마파크는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위한 오픈세트장으로,

삼국시대 민속촌으로도 기획되었다고 한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드라마 주몽태왕사신기 등 단순한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장이 아닌

고구려의 건국 역사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영상전문 테마공원이며,

활쏘기승마민속놀이전통 공예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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