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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경상도 여행] 부산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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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우리나라 최대의 항구도시로 항만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상공업도시라고 할 수 있으며,

151군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부산은 항구도시로 바다 등 해안가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금정산을 비롯하여 범어사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영도대교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1. 금정산(金井山)

 

부산시 금정구와 경남 양산시 동면에 걸쳐 자리한 금정산(金井山)

태백산맥이 남으로 뻗어 한반도 동남단 바닷가에 이르러 솟은 높이 802m의 부산의 명산(名山)이다.

 

금정산의 10여 봉우리 중 최고봉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는 높이 802m의 북쪽 고당봉(姑堂峰)이며,

하늘에서 천신(天神)인 고모(姑母) 할머니가 내려와 산신(山神)이 되었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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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金井)은 금어(金魚)가 사는 바위 우물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며,

고당봉 동쪽에 위치한 화강암 꼭대기에는 금샘(金井)이 자리하고 있으며

범천(梵天)의 금어(金魚)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살았다고 전해진다.

 

동국여지승람의 설화에 의하면,

금정산 산정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그 둘레가 10여척()이며 깊이는 7()쯤 된다. 황금색 물이 항상 가득 차 있고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2. 범어사(梵魚寺)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에 위치한 범어사(梵魚寺)는 해인사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이며,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의 하나로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범어사가 자리한 금정산 꼭대기에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 금빛을 띤 우물(金井)이 있으며,

이에 산 이름을 금정산(金井山)으로 짓고 그곳에 사찰을 세워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 라는 뜻의 범어사(梵魚寺)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범어사는 창건 이후 조선 중엽까지 그 면모를 유지해 오다 임진왜란으로 모두 소실되어 10여년 동안 거의 폐허나 다름이 없다가

1602년에 중건하였으나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고 1613년 이후 크고 작은 개수 및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범어사 경내에는 신라시대 석탑인 범어사 삼층석탑(보물 제250)을 비롯하여

대웅전관음전나한전지장전비로전비륵전 등 20여개의 건물이 있다.

 

 

3. 감천문화마을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감천 문화마을은

1950년대 신앙촌 신도와 6.25피난민의 집단거주지로서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 현대사의 한 단면과 부산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迷路)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마을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감천문화마을은 아름다운 지붕을 따라 집과 집은 미로 같은 골목을 만들고 그 사이에 보일 듯 말 듯 벽화를 품고 있으며,

독특한 계단식 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을 얻었다.

 

피난민의 집단 주거지 감천 문화마을은 이제 부산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부산의 명소가 되었다.

 

 

4. 자갈치시장

 

부산시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자갈치시장은 남포동 남항의 바닷가에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시장으로,

1층은 생선과 해산물 등을 판매하는 곳이고 2층은 대부분 횟집이다.

 

자갈치 시장이라는 이름은 부산지역 보수천 하구의 자갈이 많은 장소에 시장이 서서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입한 생선을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5. 영도대교(影島大橋)

 

부산시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영도대교(影島大橋)는 우리나라 최초의 일엽식 도개교 형식의 다리이며,

매일 14시부터 15분 동안 75도 각도로 교량 상판을 들어 올린다.

 

영도대교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의 애환, 그리고 이산과 실향의 역사가 담겨있는 다리로

1934년 개통 당시에는 부산대교였으나 1980년에 부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영도대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6. 광안대교(廣安大橋)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광안대교(廣安大橋)는 현수교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2층 해상 교량이며

전체 교각 길이가 7,420m이다.

 

광안대교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을 연결하는 교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라 할 수 있으며,

누리마루 동백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야경은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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