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昌原市)는 경남 중부지역 산업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로,
2020년에 특례시로 승격되어 내년부터 시행되며, 5구 2읍 6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남 창원에 가볼만한 곳은 화사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진해군항제의 여좌천을 비롯하여
축제기간 중에 개방하는 진해해군기지사령부, 그리고 고즈넉한 행암만 등을 들 수 있다.
1. 진해군항제 여좌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등 진해구 일원에서 매년 봄에 펼쳐지는 진해군항제는
경상남도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될 만큼 벚꽃을 즐기려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봄꽃축제라 할 수 있다.
진해군항제의 벚꽃 핫 플레이스는 대천교ㆍ현녀교ㆍ로망스다리 등 12개 다리가
각각의 이야기를 간직한 여좌천 벚꽃이 으뜸이라 할 수 있으며,
유명세만큼 수많은 상춘객들이 벚꽃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여좌천의 원래 이름은 ‘한내’였다고 하며 광복 후 대천(大川)으로 병행하였으나
2002년 MBC드라마 ‘로망스’ 방송이후부터 여좌천으로 통칭되었으며,
첫 번째 교량명은 옛 지명을 살려서 대천교(大川橋)라 하였다고 한다.
경화역공원은 여좌천 벚꽃과 더불어 진해군항제 때만 관람객이 붐비는 곳이지만,
일대 철도 유휴부지 2만567㎡의 환경을 정비해 실물기차전시관ㆍ특화버스 승강장ㆍ산책로 조성 등 친환경 공원으로 바뀌고 있다.
2. 진해해군기지사령부
해군기지사령부는 진해군항제 축제의 일환으로 행사기간동안 부대를 개방하고 있으며,
부대 내에 흐드러지게 핀 화사한 벚꽃들을 일반인에게 관람을 허용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부대 내 차량출입은 가능하나 벚꽃관람은 도보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벚꽃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전시회와 해군 호국문예제도 겸하여 실시하고 있다.
3. 행암만(行岩灣)
경남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위치한 행암만(行岩灣)은 서쪽으로 안곡반도와 동쪽으로는 대일반도 사이의 만(灣)으로,
진해만 내에 분포하는 소만입(小灣入)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행암만은 만구가 크고 작은 해식애(海蝕崖)와 파식대(波蝕台)가 발달된 암석 해안으로 되어 있고,
내만에는 잔모래로 구성된 사질 해안과 자갈로 된 자갈 해안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행암만 지명에 대해서는 관련된 자료가 없으나,
행암동에 위치한 해만이기 때문에 행암만(行巖灣) 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진해 행암만은 외해(外海)와 차단된 항만으로 항내는 광활하고 풍파가 없어 천혜의 항구를 이루고 있지만,
해수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인근지역의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해양환경이 훼손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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