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梁山市)는 역사적ㆍ지리적으로 부산ㆍ울산과 인접해 있는 도시로,
동으로는 태백산맥과 서로는 소백산맥이 감싸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산이 대부분이며,
1읍 4면 8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남 양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通度寺)와 암자인 서운암(瑞雲庵),
그리고 원효대사가 창건한 내원사(內院寺) 등 불교관련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1, 통도사(通度寺)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영축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통도사(通度寺)는
646년(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사찰(佛寶寺刹)이라 불리며,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통도사의 가람 배치는 법당을 중심으로 상로전(上爐殿)ㆍ중로전(中爐殿)ㆍ하로전(下爐殿) 등 세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것은 3개의 가람이 합해진 복합사찰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통도사 상로전 구역에는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응진전ㆍ명부전ㆍ삼성각ㆍ산령각 등이 있으며,
중로전 구역에는 대광명전을 위시하여 해장보각ㆍ용화전ㆍ관음전이 자리 잡고 있고,
하로전 구역에는 영산전을 중심으로 극락보전ㆍ약사전ㆍ가람각ㆍ범종루 등이 있다.
통도사는 해인사ㆍ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이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은 국보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다.
통도사 창건의 기본정신은 부처님 사리(舍利)를 봉안한 금강계단(金剛戒壇)에 있으며,
이 계단은 통도사의 정신적인 근거가 되기도 하며 창사 후 가장 중요한 기록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2. 서운암(瑞雲庵)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위치한 서운암(瑞雲庵)은 통도사(通度寺)의 암자이며,
1326년(고려 충목왕 2년)에 충현대사(冲絢大師)가 창건하였고 1859년(철종 10년)에 남봉대사(南逢大師)가 중창하였다고 전해진다.
서운암은 통도사의 19암자 중 하나로 법당과 요사를 갖추고 있고 특별한 문화재는 없으나
주변이 야생 들꽃 군락지로 유명하며,
300년을 넘는 문화재급 장독대와 담근 지 15년이 된 된장이 500독이나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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