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은 다양한 야외 테마정원과 더불어
중남미 온실ㆍ호주 온실ㆍ허브&식충식물 온실 등이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이라고 한다.
중남미 온실에는 멕시코에서 칠레에 이르는 중남미 식물과 안데스 산맥의 식물,
그리고 사막지대의 선인장 등 400여 종의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선인장(仙人掌)은 미국 남부지역과 멕시코ㆍ칠레ㆍ아르헨티나 등의 남미국가 등에서 자생하며,
사막에서 뿐만 아니라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멕시코 고원이나 안데스 산맥, 그리고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기도 한다.
선인장은 전 세계적으로 2,000여 종이 넘으며 나뭇잎선인장아과ㆍ부채선인장아과ㆍ기둥선인장아과 등
크게 3아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선인장은 강한 생명력의 상징이기도 하며 건조한 지역에서도 자랄 수 있도록 진화해 왔으며,
물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고 표면의 주름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가시는 증산을 막기 위해 잎이 퇴화된 것으로,
동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공기 중의 습기를 모아 뿌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선인장(仙人掌)의 이름을 보면 신선(神仙)의 손바닥(掌)이며,
일반식물과는 달리 오랫동안 살아 신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할 수 있으며 백년초(百年草)라 부르기도 한다.
선인장에는 중앙에 큰 가시 1~2와 주변가시 5~20개의 가시자리가 있으며,
다육식물은 가시가 있는 것도 있지만 가시자리가 없어서 선인장이라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부겐베리아(Bougainvillea)는 분꽃과 식물로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 연중 꽃을 피우는 식물이며,
꽃으로 착각하기 쉬운 분홍자줏빛ㆍ빨강ㆍ오렌지색 등 꽃을 보호하는 다양한 포엽(苞葉)에 둘러싸여 있다.
실제 꽃은 포엽 안에 볼품없는 작은 하얀 꽃이며,
잎새가 종이와 같은 촉감이라고 해서 종이꽃(Paper flower)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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