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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경복궁(景福宮)의 색다른 볼거리, 수문장 교대의식

by kangdante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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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의 건립에 따라 법궁(法宮)으로 창건되었으며,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렀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과 흥례문(興禮門) 사이의 광장에서는

조선 궁궐 호위문화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은 평일에 12(10, 14)씩 소요시간 20분의 교대의식을

엄숙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재현하고 있으며,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 뿐만 아니라 광화문 파수의식(12), 수문장 임명의식(3),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인 첩종(5, 10) 등의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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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궐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였으며 교대의식은 엄숙하게 실시되었다고 한다.

 

올해 초 휴일에 경복궁을 방문하였을 때는 간단한 교대식만 실시하여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평일이어서 풀타임의 엄숙하고 장대한 교대의식을 볼 수 있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에서 시행하는 정식적인 절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초엄(初嚴) 북소리가 울리면 취타대를 앞세워 교대 수문군이 나타나고

이어서 좌우 수문군이 중앙어도에 도착한다.

 

중엄이 울리면 당직 수문장과 교대수문장이 군례 및 신분확인을 하고,

교대수문군은 수문군 배치를 위한 4줄을 만들고 광화문에 도착한다.

 

교대수문군은 수문장의 호령에 따라 광화문에 배치되고, 당직수문군은 광화문 안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으로 상엄이 울리면 당직 수문군이 수문장의 지휘 하에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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