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濟州島)는 우리나라 최대의 섬으로 화산도이기 때문에 환상적인 천혜의 자연풍경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인 테마공원도 많고 문화유적지 등도 많다.
제주도에 가볼만한 문화유적지로는
조선시대 제주도의 정치ㆍ행정ㆍ문화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를 비롯하여
제주도의 삼신인(三神人)이 태어난 삼성혈(三姓穴), 그리고 천재화가 이중섭 거주지 등이 있다.
1.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는 조선시대 제주도의 정치ㆍ행정ㆍ문화의 중심지이면서
제주고유의 역사적 숨결이 아우르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제주 관아시설은 1434년(세종 16년)에 화재로 인해 건물이 모두 불 타 없어졌으나
바로 역사(役事)를 시작하는 등 조선시대 내내 중ㆍ개축이 이루어졌으며,
일제강점기 때 집중적으로 훼철(毁撤)되어 관덕정을 빼고는 그 흔적을 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1991년부터 4차례 발굴조사를 마친 결과 문헌상에 나타난 중심 건물인
홍화각(弘化閣)ㆍ연희각(延曦閣)ㆍ우련당(友蓮堂)ㆍ귤림당(橘林堂) 등의 건물터와
유구(遺構)가 확인되고 유물(遺物)도 출토되었다고 한다.
1993년에 제주목 관아지 일대가 국가사적(國家史蹟) 제380호로 지정되었으며,
고증(考證)과 자문(諮問)을 거쳐 1999년에 시작하여 2002년 12월에 지금의 관아 모습으로 복원(復元) 완료하였다.
제주목 관아에는 현재 보물 제322호인 관덕정을 비롯하여
망경루ㆍ영주협당ㆍ귤림당ㆍ연희각ㆍ홍화각ㆍ우련당ㆍ제주목 역사관 등의 건물과 목관아비석군 등이 있다.
제주목 관아 관람시간은 연중무휴 09:00~18:00까지이고
관람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이다.
2. 삼성혈(三姓穴)
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삼성혈(三姓穴)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유적으로,
제주도의 개벽시조(開闢始祖)인 삼신인(三神人)이 이곳에서 동시에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가
벽랑국(碧浪國)의 삼공주를 맞이하면서부터 농경생활이 비롯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삼성혈에는 현재 삼성전(三聖殿)ㆍ삼성문(三聖門)ㆍ전사청(典祀廳)ㆍ숭보당(崇報堂)ㆍ
건시문(乾始門)ㆍ수직사(守直舍)ㆍ총무청(摠務廳) 등의 건물이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이다.
삼신인(三神人)은 고을나(髙乙那)ㆍ양을나(良乙那)ㆍ부을나(夫乙那) 등 삼을나(三乙那)를 말하며,
삼신인(三神人)이 태어난 곳을 모흥혈(毛興穴)이라 하고,
삼신인(三神人)이 용출(湧出)하였다 하여 三姓穴(삼성혈)이라 하며 3개의 地穴(지혈)이 있다.
세 개의 지혈은 주위가 수백년 된 고목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모든 나뭇가지들이 혈을 향하여 경배(敬拜)하듯이 신비한 자태를 취하고 있다.
3. 이중섭 거주지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이중섭 거주지는 불운한 천재화가 이중섭(李仲燮)이
6.25전쟁 피난시절 1년간 머무르며 작품 활동을 하였던 초가집이라고 한다.
현재 이중섭 거주지를 당시 모습으로 복원ㆍ정비하고,
그가 자주 거닐곤 했던 정방동 매일시장 입구부터 솔동산까지 360m를 '이중섭 거리'로 지정하여
그의 서귀포 체류시절을 기념하고 있다.
이중섭은 1951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곳 초가집의 1평 남짓한 초라한 방에서 네 식구가 함께 살았다고 하며,
이 곳에서 '서귀포의 환상', '파란 게와 어린이',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의 명작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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