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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여행] 제주 가볼만한 곳 (해안절경)

by kangdante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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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화산활동의 산물로 생성된 섬이므로 성산층화순층 등의 퇴적암층과 현무암조면암 등의 화산암류 등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기암괴석들이 많다.

 

제주도의 해안절경으로는 용머리해안대포동 주상절리 등 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도 많지만,

황우지 선녀탕외돌개용연(龍淵) 등 또한 절경이라 할 수 있다.

 

 1, 황우지 선녀탕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황우지 선녀탕은 두 개의 검은 현무암 바위가 요새처럼 둘러 쳐진 해안 웅덩이로,

암석 아래쪽으로 바닷물이 순환되면서 맑은 물이 유지되므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선녀탕이 있는 황우지 해안은 완만한 만()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중간에 돌기둥처럼 선 바위섬이 파도를 막아주고 있는 형태라 할 수 있다.

 

 

황우지 선녀탕은 물이 깨끗하고 규모도 제법 크고 또한 주변의 큰 바위가 파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물놀이 피서객으로 몸살을 앓기도 한다고 한다.

 

황우지 선녀탕은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도 좋지만,

황우지해안 주변이 해안단애(海岸斷崖)의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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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돌개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외돌개는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으로 바다에서 20m높이로 솟아난 돌 기둥이며,

바다 위에 홀로 우뚝 서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돌 기둥은 화산이 폭발할 때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의 암석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고 이렇게 강한 암석만 남아 있는 형태(sea stack)라고 한다.

 

 

외돌개의 꼭대기에는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인상을 주며,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이기도 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외돌개는 '할망바위'라고도 하는데,

바다로 고기 잡으러 간 할아버지가 만선으로 돌아오다 풍랑을 만나 영영 돌아오지 않자

할아버지를 애타게 부르다 할머니는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설화도 전해오고 있다.

 

 

3. 용연(龍淵)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용연(龍淵)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계곡의 물이 유입되는 호수로,

산등성이부터 바닷가로 흐르며 울창한 숲과 절벽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용연은 용이 놀던 자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시대 목사판관유배인들의 풍류 장소로도 이용되었다고 하며,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아 이곳에 살고 있는 용이 승천하여 비를 내리게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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