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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여행] 수 천 만년 세월이 만든 해안절경, 용머리 해안

by kangdante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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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용머리 해안은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이고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제주 최고의 해안절경(海岸絶景)을 이루고 있다.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30~50m의 절벽이 굽이치듯 이어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되었다.

 

 

용머리 해안의 이름은 해안의 지형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용머리 해안은 드넓은 암벽의 침식 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기나긴 역사 속에 비밀의 방처럼 움푹 패인 굴방이나 암벽이 간직하고 있는 모습은 웅장함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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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식애 앞쪽으로는 좁지만 평탄한 파식대가 발달되어 있어 용머리해안을 일주 할 수 있는 탐방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안가 일대에서는 해녀들이 좌판을 깔아 놓고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용머리 해안 입구에 네덜란드 선인 하멜의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는 하멜표류기념비가 있으며,

하멜은 조선에서 13년 동안 억류되었다가 네덜란드로 돌아간 뒤 서구사회에 조선을 알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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