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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어선들이 즐비한 포구의 여유로움, 황산포구

by kangdante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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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위치한 황산포구는(黃山浦口)

강화도 옆에 딸린 작은 섬인 황산도(黃山島)에 자리한 포구이며

바닷가에 떠 있는 수많은 어선들이 포구의 여유로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황산도는 강화도의 또 다른 작은 섬에 불과하였으나

황산포구는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수 까지 빠져나가 갯벌이 천연 선착장을 만들어주었던 곳이라고 한다.

 

 

황산포구는 강화도와 황산도를 잇는 약 500m의 연륙교가 생기기 전에는

배들이 지금의 연륙교 바로 앞 갯벌에 되는 대로 배를 대고 생선을 풀었다고 한다.

 

황산도 인근에 있는 강화도의 초지진은 군사적으로 강화 외성의 최남단으로 그 중요성이 예전부터 부각되었으나,

황산도는 그에 비해 섬 밖의 섬으로 수백 년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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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도는 원래 대황산도와 소황산도라는 두 개의 섬이었는데 1962년에 하나로 이어졌으며,

이후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가 건설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황산포구에는 현재 멀리서 보면 배 한 척이 갯벌 위에 떠있는 형상의 건물로 보이는 어판장을 공사 중에 있어

입구는 다소 어수선한 풍경이기도 하다.

 

 

황산포구에서 출발하여 황산도 해안선을 따라 강화나들이 8코스의 일부로

1.3km의 해안 산책로 데크가 조성되어있다.

 

해안 산책로 데크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황산도 해안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산책코스라 할 수 있으나

지금은 데크 시설의 노후 및 파손으로 인해 보수를 하고 있어 중간지점에서 되돌아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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