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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위치한 철원 북한 노동당사(勞動黨舍)는 지상 3층의 시멘트와 벽돌조적 건축물이며,
1945년 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철원 노동당사 건물은 해방이후 6.25전쟁 전까지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사용하였던 악명 높은 건물이기도 하다.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ㆍ김화ㆍ평강ㆍ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들의 체포ㆍ고문ㆍ학살 등 소름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다고 한다.
북한은 공산치하 5년 동안 이곳에서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으며,
건물 뒤 방공호에서는 수많은 인골(人骨)과 함께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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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노동당사는 언덕을 이용한 기단의 설정ㆍ대칭적 평면ㆍ비례가 정돈된 입면의 사용 등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건축적 특징과 시대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건물로,
2002년 5월에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ㆍ관리되고 있다.
노동당사 건물은 6.25전쟁 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건물 곳곳에 남아있으며,
철원군(鐵原郡)에서는 철원 노동당사를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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