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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올림픽공원의 핑크뮬리와 댑싸리

by kangdante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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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올림픽공원은 도심 속에 자리한 숲속 공원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몽촌토성 능선을 따라 산책로 코스 등도 잘 가꾸어져 있다.

 

서울올림픽공원의 야생화학습장은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야생화 학습장으로,

현재는 몽환적인 핑크뮬리를 비롯하여 댑싸리국화가우라 등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식재되어 있는 공간이다.

 

 

핑크뮬리(Pink muhly)는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라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분홍색자주색보라색 꽃이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며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부른다.

 

핑크뮬리는 높이 약 30~90cm까지 자라고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고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하고

풍성한 분홍색 꽃이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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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는 명아주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유럽이 원산지이나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건조한 환경과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습기가 있는 곳이 좋으며

추위가 계속되면 잘 자라지 못해 키가 짧아진다고 한다.

 

댑싸리의 줄기는 곧추 자라서 높이가 1~2m 정도에 달하고,

7~8월에 개화하며 꽃은 모여 달리고 화경이 없으며 전체가 수상꽃차례가 되기도 하며,

댑싸리는 싸리비를 만들지만 싸리나무는 아니기 때문에 '댑싸리' 또는 '대싸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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