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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국내 유일의 비잔틴 양식의 정교회 성당, 성 니콜라스 대성당

by kangdante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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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한국 정교회 한국대교구의 중심교회로,

비잔틴 양식의 국내 유일의 정교회 성당이며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 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일본 도쿄(Tokyo)의 러시아 정교회인 니콜라이 대성당과

미국 위스콘주 밀워키의 그리스 정교회 성당을 표본으로 삼아 건축하였다고 한다.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산타클로스의 모티브가 된 미라의 대주교 니콜라스(St. Nicholas)의 이름을 따왔다고 하며,

1906년에 러시아 정교회 선교사들이 세운 정동 성 니콜라이 성당(현 경향신문 사옥 터)

지금의 아현동에 옮겨 다시 지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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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정교회는 조선말 1903년에 고종황제가 주한러시아 공사관 직원에게 하사한 새문고개의 정동지역에

처음 터를 잡아 성당 신축계획을 세웠지만 러일전쟁으로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후 정교회는 6.25전쟁 참전국인 그리스의 도움으로 정교회 교세(敎勢)가 활기를 되찾아

1968년에 정동의 토지를 처분하고 아현동 마루(당시 아현형무소 소장 사택)에 자리 잡고 성당을 건축하였다고 한다.

 

 

정교회 성당 내부는 정교 예배를 위한 배경과 무대이며,

예술과 건축은 지성과 느낌과 감각을 두루 포함하는 총체적인 예배 경험에 기여하도록 고안된다고 한다.

 

정교회 성당은 예배 공동체의 느낌을 강조하고 진작시키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작게 지어지며,

성당은 보통 십자가 형태로 건축되고 예비신자석신자석지성소 등 크게 세 공간으로 나눈다고 한다.

 

 

정교회 성당 내부의 풍부한 색깔과 다양한 이콘(icon)들의 아름다움으로

다른 가톨릭교회 성당이나 개신교 예배당에서 발견되는 단순성과 날카롭게 대조를 이룬다고 한다.

 

정교회 성당에 들어서면 색깔과 빛으로 어우러진 완전한 신세계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성당의 예술과 디자인은 독특한 예배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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