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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진포대첩의 격전지,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by kangdante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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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이용하여

왜선 500여 척을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여 군산 내항에 조성한 해양공원이라고 한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당시 전투 현장이었던 내항 일대에 육공군의 퇴역장비 1316대를 전시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2008년에 개관하였다.

 

 

진포(鎭浦)는 군산의 옛 이름이며 진포대첩(鎭浦大捷)13808월에

해적집단인 왜구(倭寇)500척에 이르는 대군단으로 진포에 침입하여 야만적인 약탈을 감행할 때

고려의 수군(水軍)이 격퇴한 역사적인 사건이다.

 

진포대첩은 세계 해전사에서도 함선에서 화포를 사용한 최초의 전투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해상전투로서

해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고 하며,

그 후 이성계(李成桂)의 황산대첩(荒山大捷)과 정지(鄭地)의 남해대첩(南海大捷)도 진포대첩의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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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진포(鎭浦)1380년 왜구의 야만적인 약탈로 인해 우리 백성들의 시체가 산과 들을 덮었으며,

약탈한 곡식을 배로 실어 나르면서 흘린 쌀이 한 자 두께가 넘게 땅에 수북이 흘렸을 만큼 그 피해가 매우 컸다고 한다.

 

이들 왜구를 진압하기 위하여 최무선(崔茂宣)은 자신이 만든 화포(火砲)를 사용하여 함포사격을 통해

왜구의 배들을 불태워 진포해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군산 내항의 뜬다리(부잔교) 부두는 간조와 만조의 수위 변화와 무관하게 대형선박을 접안시키기 위해 조성한 시설이며,

군산항의 제3~4(19261938) 축항공사를 통해 건설된 뜬다리와 부유식 함체로 구성된 구조물이다.

 

뜬다리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항으로서 군산항의 성격과 기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시설물이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역사적 가치가 우수하여 등록문화재 제719-1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중기의 명장 이순신장군

 

고려후기 각종 화기를 제조한 최무선장군

 

동아시아 바다를 누비던 신라의 장수 장보고

 

 

군산 내항 호안시설은 근대 항만의 조성과 1920년대 후반 군산의 공간구조 변화에 영향을 준 시설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

 

호안시설 내에는 해경정수륙양용장갑차자주포F-86 전투기 등 총 16대의 육공군의 퇴역 군장비를 활용하여

체험형 복합테마공간을 조성하였다.

 

최고속도 마하 1.44의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F-5A

 

대간첩작전ㆍ병력 및 보급품 수송ㆍ수재민 및 조난어선구조ㆍ탐색구조 등 활동을 한 수송기 C-123K

 

주야간 전천후 공습작전 통제ㆍ근접 항공지원ㆍ전투 수색구난 임무를 수행한 O-2A

 

한국 공군의 제트화 계획에 따라 최초 도입된 6.25전쟁 때 미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F-86F

 

해양경비정 마니산 273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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