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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군산근대미술관과 안중근의사 여순감옥전시관

by kangdante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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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군산근대미술관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이었으며,

1907년에 개설하여 건물은 1911년에 준공되었으며

일제의 미곡 반출토지 강매 등 수탈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다고 한다.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은 일제강점기 초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20082월에 등록문화재 제372호로 지정된 이후 보수복원을 통해 현재는 군산근대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은 일본의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존재이며,

일제는 전쟁준비를 위해 조선을 수탈 기지화하였다.

 

일제의 일본 제18은행은 자본자원인적자원 등 빼앗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수탈하였으며,

그로 인한 우리 민족의 상처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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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금고

 

군산근대미술관 내에는 강용면 설치작가의 땅의 울림개인전시회가

지난 2022. 10. 25()부터 오는 2023. 2. 5()까지 전시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설치작가인 강용면 작가는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에서 고향의 향수와 희귀본능에 이끌려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은 26번째 개인전시회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땅의 울림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땅의 울림전시는 COVID-19와 분쟁, 과도한 발전으로 인해 많이 달라진 인간의 삶은

자연이 주는 경고 또는 제재를 받는 것일지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메인 작품인 땅의 울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으로 인한 자유롭지 못한 경제교류 활동이

다른 국가에서 생기는 식량난에 관하여 옥수수 형태를 빌려 왔고,

푸른색은 우리나라에도 닥칠 수 있는 식량난에 대한 경각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울림-고군산열도

 

울림-고군산열도는 군산 선유도무녀도신시도 등 63개의 섬으로 구성된

고군도군산에서 볼 수 있는  붉은 낙조의 풍경이 새만금 방조제로 인해 사라져 버린 갯벌과

자연환경의 변화를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고 한다.

 

요정Ⅰ

 

만인보

 

요정 Ⅲ

 

요정 Ⅱ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은 일제 강점기 항일항쟁의 대표적 위인이신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전시관으로,

1층 체험실2층 여순감옥 재현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산시는 안중근 의사의 고향의거순국 장소 등은 아니지만

근대역사교육의 도시라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작은 공간이나마 전시장을 조성하여

안중근 의사와 희생정신과 대한독립에의 열망을 전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옛 군산세관은 1908년에 건축된 서양식 단층 건물로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라고 하며,

군산세관은 많은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헐리고 본관건물만 남아 있다.

 

건물 현관의 처마를 끄집어 낸 것은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의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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