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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과 초원사진관

by kangdante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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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日本式家屋)은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기 주택으로

일제 강점기 때 군산에 거주하였던 일본 상류층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신흥동 일본식가옥은 건축물의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일본식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건축물로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흥동 일본식가옥은 일제강점기 때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군산부협의회 의원을 지낸 일본인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이다.

 

이 가옥은 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이 두 채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놓은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있으며,

1층에는 온돌방부엌식당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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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식가옥은 군산 원도심의 남서쪽 가장자리인 신흥동의 주택가 안쪽에 남서향하여 자리 잡고 있으며,

담장으로 둘러싸인 안쪽으로 넓게 정원이 형성되어 있고 그 가운데 본채가 부속채와 결합되어 있다.

 

건물의 형태는 근세 일본 무가(武家)의 고급주택 양식을 띄고 있는 목조 2층 주택으로,

지붕과 외벽 마감내부일본식 정원 등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고 한다.

 

 

일본식 가옥에서는 영화 '장군의 아들''바람의 파이터''타짜' 등 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이 되었으며,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군산시에서 관리하면서 관람객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일본식 가옥의 관람시간은 화~일까지 10~17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실내 개방은 하지 않고 있다.

 

 

전북 군산시 신창동에 위치한 초원사진관은 1998년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촬영지이며,

초원사진관이라는 이름은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한석규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초원사진관은 영화촬영이 끝난 후 철거되었으나 군산시에서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복원하였으며,

사진관 내에는 영화 속 사진기선풍기소파 등 소품들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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