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생태공원은 두물머리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팔당호를 따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강변에 16만 7천㎡ 규모로 조성한 수변공원이다
다산생태공원은 연못과 실개울을 따라 수변ㆍ수생식물과 다양한 초화가 조성되어 있어
목련ㆍ산수유꽃ㆍ매화ㆍ미선나무꽃 등 화사한 봄꽃들과 종지나물꽃 등이 초록 잎새와 함께 상큼한 봄을 연출하고 있다.
종지나물은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미국제비꽃ㆍ종지제비꽃이라고도 한다.
종지나물꽃은 뿌리에서 나오는 화경에서 4~6월에 길이 2cm 정도로 1개씩 달려 피며,
자색ㆍ흰색ㆍ황록색 등이 섞여 있으며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장이다.
목련(木蓮)은 잎이 나기 전에 4월 중순부터 길이 5~8cm 정도의 긴 타원형의 하얀 꽃이 먼저 피며,
가지는 굵고 털은 없으며 꽃잎은 6장으로 백색이지만 안쪽은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목련(木蓮) 이름은 ‘연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린다.’라는 의미라고 하며,
가지 꼭대기에 한 개씩 커다란 꽃을 피우므로 고고하면서도 순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꽃이다.
산수유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먼저 노란색의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형이다.
산수유꽃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작은 꽃들이 조그만 우산모양을 만들면서 나뭇가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는다.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며,
높이 1m정도 되고 둥그런 열매가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미선(尾扇)나무로 부른다고 한다.
미선나무꽃은 전년도에 형성되었다가 흰색의 꽃이 3~4월에 잎보다 먼저 총상꽃차례로 피고,
꽃은 종 모양의 통꽃이나 꽃부리는 4갈래로 나뉘며 꽃받침도 4갈래로 갈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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