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의 습지보호지역이며,
염전에서는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공원이다.
갯골생태공원은 물새 및 법적 보호종의 중요한 서식지이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습지보전법에 의거 전국에서 12번째로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생태공원이다.
갯골생태공원은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처이기도 하며,
갯벌생태학습장에는 조류관찰대가 마련되어 있어 갯벌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청둥오리 등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갯골생태공원에는 갯골체험장ㆍ갯골생태학습장ㆍ염전체험장ㆍ갈대숲체험장ㆍ해수체험장ㆍ소생물서식지ㆍ
갯골습지센터 등 다양한 체험장과 볼거리도 가득하다.
시흥갯골은 인천바다에서부터 시흥시 내륙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 갯골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행성(蛇行性) 내만갯골이라 한다.
갯골은 일반적으로 갯벌 사이에 물길 형태로 나타나지만
시흥 갯골은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의 연장선상에서 발달하여
넓은 바닷가에 있는 갯벌과 다르게 물길을 따라 갯벌이 그대로 남아있는 내만갯벌로 유명하다.
갯골생태공원의 중앙 잔디광장에 우뚝 솟아있는 흔들전망대는
전체적인 모양이 갯골의 바람이 휘몰아 오르는 느낌으로 갯골의 변화무쌍한 역동성을 표현하였다고 하며,
높이 22m의 6층 목조 고층 전망대이다.
흔들전망대는 갯골생태공원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으며, 전망대 경사로를 오르면서 사방을 둘러보면
시흥시의 호조벌ㆍ포동ㆍ갯골ㆍ월곶동ㆍ장곡동을 두루두루 바라볼 수 있고
전망대 정상에서는 갯골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사방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의 갈대밭은 70년대 논으로 개간되어 2000년까지 농사를 짓다가
공원으로 편입된 현재는 갈대를 주제로 78,575㎡ 면적에 2km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였다고 한다.
이곳 식생은 갈대와 모새달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산조풀ㆍ띠ㆍ칠면초 등이
토양과 수분ㆍ염분의 상태 따라 다양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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