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열대식물을 만날 수 있는 인천대공원 온실(溫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다양한 열대식물을 즐길 수 있는 온실(溫室)을 비롯하여

인천의 자생식물과 도시녹화식물 전시를 중심테마로 식물을 수집ㆍ보전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온실(Green House)은 열대와 아열대 식물과 다육식물을 수집ㆍ전시하고,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1온실ㆍ제2온실 전시원으로 나누어 1994년에 조성한 전시원이라 한다.

 

 

스트렙토카르푸스(Streptocarpus)는 제스네리아과의 다년초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등이며,

꽃은 대개 봄에서 가을 사이에 흰색ㆍ보라색ㆍ파란색ㆍ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핀다.

 

스트렙토카르푸스의 전체적인 형태는 난초와 비슷하며,

야생에서는 주로 바위가 많은 언덕이나 벼랑ㆍ암석 틈에서 자라며 온실에서 가꾸는 관상식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제1온실 전시원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를 좋아하며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소나기와 열기에서 잘 자라는 식물인 공작 야자ㆍ피닉스 야자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큰 키의 야자류ㆍ몬스테라ㆍ아로카리아 등 특별한 잎을 가진 관엽식물,

그리고 두리안ㆍ아보카도ㆍ구아바 등 과일이 열리는 열대와 아열대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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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Oxalis)는 괭이밥과에 속하는 식물로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이고,

일년 내내 수시로 아름다운 꽃이 피므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사랑초라는 이름은 잎 모양이 사람의 심장을 닮아서 붙여졌다고 하며,

수면운동을 하는 식물이라 흐린 날과 밤에 꽃과 잎이 오그라들고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얀 꽃이 넓은 잎에 감싸여 있는 스파티필름(Spatiphyllum)

 

 

꽃기린은 대극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 관상용으로 화분에 많이 심으며,

꽃은 작고 짝을 이뤄 피며 2장의 잎처럼 생긴 흰색 또는 연붉은색 포(苞)가 꽃 바로 아래쪽에 달린다.

 

꽃기린이라는 이름은 솟아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한편으로는 가시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용설란은 아스파라거스과의 다육식물로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육질이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길이는 1m~2m 정도로 자라며 꽃을 피운 개체는 반드시 죽는다고 한다.

 

용설란이라는 이름은 잎이 용의 혀같이 생겼다고 붙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관상용으로 기른다.

 

 

제2온실 전시원에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육식물은 세덤ㆍ크라술라ㆍ용설란 등

줄기나 잎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저수조직이 발달하여 두터운 육질을 이루고 있다.

 

선인장은 금호ㆍ거취옥 등으로 증산을 막기 위해 잎 대신에 가시가 있고

구형ㆍ원통형 등 독특한 형태의 줄기와 표면의 깊은 주름으로 체온조절과 수분 유지능력을 갖추어

열대지방의 사막에서 물 부족과 밤낮의 큰 일교차를 견디는 식물들이다.

 

빅토리아용설란

 

길상천용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