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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서울식물원 온실, 지중해관

by kangdante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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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접시 모양의 온실을 비롯하여

호수원습지원열린 숲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은 7,602면적에 직경 100m 원형에 높이 25m로 오목한 그릇 형태의 독특한 모양을 지니고 있어

건물 모양도 매우 이채롭고 아름답다.

 

 

서울식물원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누어 세계 12개 도시의 자생식물 900여 종과 관련문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지중해관은 바르셀로나(스페인)샌프란시스코(미국)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공화국)

8개국의 다양한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중해성 기후대는 해안에 위치하고 사막과 인접한 지역으로

여름철에는 강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치솟는 기온으로 건기가 지속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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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지역의 식물은 땅속으로 깊게 뻗는 뿌리와 코르크층에 보호되는 줄기,

또한 두껍고 견고한 상록성 작은 잎은 잦은 가뭄산불로 조성된 척박해진 토양과 건조한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 한다.

 

지중해지역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며 일조량이 풍부하여 여름은 구름이 적고 기온이 높아 건조하나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온화한 지역으로 포도올리브코르크 등 농작물을 재배한다고 한다.

 

알리섬, '클리어 크리스탈'

 

알리섬(alyssum)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대서양이 원산지이며,

한국에는 1960년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이름으로는 애기냉이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키가 작고 방석 모양으로 자라며 4장의 꽃잎으로 된 꽃은 작고 흰색으로 무리 지어 피며,

잎은 잿빛이 도는 녹색이고 폭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한데 대개는 은빛이 나는 털들이 많이 나 있다

 

툰베르기아 알라타, ‘수시 오렌지 블랙 아이’

 

 

허브(Herb)는 잎줄기뿌리꽃을 향신료치료제보존제 등으로 활용하는 식물을 가리키는 말로,

식물학적 분류가 아닌 쓰임새에 따른 구분이라고 한다.

 

허브에서 향기가 나는 이유는 모용에서 향이 나는 기름(방향유)을 분비하기 때문이며

민트의 방향유 멘톨은 곤충의 공격을 막기도 한다고 한다.

 

 

로즈메리(Rosemary)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남유럽 지중해 연안이며,

허브 종류 가운데 가장 흔하게 알려진 식물로 식물 전체에서 아주 강한 향기를 뿜어내며

손으로 살짝만 스쳐도 진한 허브 향기가 전해진다.

 

로즈메리라는 이름은

라틴어의 이슬(ros)과 바다(marinus)의 합성어 로즈마리누스(rosmarinus)에서 온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으로,

자생지의 해변에서 독특한 향기를 발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잔화로만캐모마일국화민들레 등 국화과 허브는 꽃잎을 말려 주로 차로 마시고,

구절초 등은 한방 약재로 쓴다고 한다.

 

라벤더박하로즈메리세이지바질들깨타임 등 꿀풀과 허브는 향으로 유명하고

열매 안에는 씨앗이 네 개씩 들어 있다.

 

 

체리세이지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꽃은 5~7월에 붉은색으로 일차 핀 후에 가을에 다시 피며, 꽃에 꿀이 많고 살짝 스치면 허브향이 퍼진다.

 

세이지(Sage)는 잎에서 강한 향기가 나며 4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체리세이지(Cherry Sage)와 파인애플세이지(Pineapple Sage) 등이 허브식물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허브 꽃이다

 

꽃기린

 

 

란타나 카마라(Lantana camara)는 마편초과에 속하는 소관목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온실 재배용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잎은 녹색을 띠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꽃은 두상꽃차례로 피고 흰색분홍색주황색적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하여 칠변화(七變花)라고도 한다.

 

 

부겐베리아(Bougainvillea)는 분꽃과 식물로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며 연중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부겐베리아 꽃은 4월에서 11월까지 하얀 꽃이 연중으로 피며,

포엽(苞葉)에 둘러싸여 있고 작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하와이무궁화는 붉은색의 화려한 종 모양의 큰 꽃이 피므로 관상용과 원예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데 아침에는 색이 옅지만 낮으로 가면서 진해져 빨간색에 가까운 분홍색으로 된다.

 

하와이무궁화는 꽃잎이 5개 이상으로 큰 나팔모양의 화려한 꽃을 피우며,

흰색부터 분홍색빨강색주황색복숭아색노란색보라색 등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다.

 

참깨과 세사뭄 트릴로붐(Sesamum trilo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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