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

정월대보름 용기놀이와 달집태우기, 남산골 한옥마을

by kangdante 2024. 2. 26.
728x90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 일환으로 옛 선조들의 정취를 되살리기 위하여 전통 한옥 다섯 채를 1998년에 이전복원한 마을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갑진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2024. 2. 24()‘2024 남산골 세시울림 정월 대보름 휘영-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휘영-청 뜬 보름달 아래 모여 소원을 빌고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는 청룡처럼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용기(龍旗)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일대에서 펼쳐진 정월 대보름 용기(龍旗)놀이는 기놀이꾼 여현수 일원과 풍물치배 예인협회 In천지 등이 출연한 공연으로 우중임에도 수많은 관람객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728x90

 

 

남산골 한옥마을 정월 대보름날 용기(龍旗)놀이

 

 

용기놀이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제인 전주기접놀이의 구성 중 하나로 나쁜 기운을 쫓고 경사스러운 일로 나아간다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의미가 담긴 민속놀이라 한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기놀이꾼과 풍물치배가 큰 용이 그려진 용기를 6~7m의 긴 장대에 달고서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일대에서 시민들의 안녕과 새해의 풍요를 기원한 놀이라고 한다.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며 노는 세시풍속으로 액운을 쫓고 풍요를 비는 풍속이다.

 

달집태우기는 달맞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쥐불놀이·횃불싸움과도 연관성을 가지는 놀이라고 하며,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고 빨갛게 불꽃이 피어오르면 신나게 농악을 즐기는 민속놀이이다.  

 

남산골 한옥마을 정월 대보름날 달집태우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