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실,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감동의 공간이며, 아주 먼 옛날부터 가까운 옛날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세계 유산을 포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발자취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12. 8(금)부터 오는 2024. 3. 10(일)까지 ‘화성원행도’ 등 54건 88점에 대한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영조(英祖) 즉위 300주년을 기념하여 영조와 정조의 최고 업적인 탕평(蕩平) 정치에 밑받침이 된 글과 그림의 힘을 조명한 전시라고 한다.
올해는 영조 즉위 300주년이 되는 해이며, 특별전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은 영조와 정조가 나라의 중심에 서서 ‘탕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글과 그림의 힘’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주목하는 전시라고 한다.
영조는 붕당이 극심하여 신하들이 왕을 선택할 정도로 왕권이 흔들린 상황에서 탕평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 방향을 설정하고,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왕도를 바로 세워 탕평을 이루고자 글과 그림으로 소통하였다고 한다.
정조는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하며 규장각 신하 등 친위세력을 양성하는 등 치밀하게 국정을 이끌었다고 한다.
영조와 정조가 뜻을 전달하기 위해 글과 그림으로 ‘소통’ 했듯 전시는 소통의 산물이며, 누구나 다 아는 영조와 정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이번 전시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탕탕평평’ 특별전 관람시간은 월ㆍ화ㆍ목ㆍ금ㆍ일에는 10:00~18:00까지 8회 차 운영(1시간 단위)하며, 수ㆍ토에는 10:00~21:00까지 11회 차 운영(1시간 단위)한다.
‘탕탕평평’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3,000원이며, 미취학 아동 및 노약자ㆍ법령에 따른 각종 유공자 등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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