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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by kangdante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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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실,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감동의 공간이며, 아주 먼 옛날부터 가까운 옛날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세계 유산을 포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발자취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다.

 

털이 복슬복슬한 삽살개가 고개를 치켜들고 이빨을 드러낸 채 사납게 짓고 있는 모습은 그림위 영조가 쓴 시에서 알 수 있다고 하며, 영조의 탕평책을 반대하는 신하들의 모습으로 보였던 것이라고 한다.

 

1742년 3월 영조가 쓴 탕평비 글, 반수교 옆에 세웠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12. 8()부터 오는 2024. 3. 10()까지 화성원행도5488점에 대한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영조(英祖) 즉위 300주년을 기념하여 영조와 정조의 최고 업적인 탕평(蕩平) 정치에 밑받침이 된 글과 그림의 힘을 조명한 전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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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바닥의 흙을 걷어내는 준천작업을 영조가 직접 보고있는 모습

 

영조가 꿈꾼 탕평의 이상을 그리다, 장주묘암도 (그람 작가 미상, 글 정조)

 

바위 그람, 영묘 어필첩, 백성을 생각하는 영조의 마음

 

올해는 영조 즉위 300주년이 되는 해이며, 특별전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은 영조와 정조가 나라의 중심에 서서 탕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글과 그림의 힘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주목하는 전시라고 한다.

 

영조는 붕당이 극심하여 신하들이 왕을 선택할 정도로 왕권이 흔들린 상황에서 탕평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로 방향을 설정하고,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왕도를 바로 세워 탕평을 이루고자 글과 그림으로 소통하였다고 한다.

 

동쪽을 바라보는 왕의 자리, 인사행정에 참여한 관원들이 주인공이었다는 점을 나타냄

 

친위세력을 바탕으로 왕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을사친정계병

 

 

정조는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하며 규장각 신하 등 친위세력을 양성하는 등 치밀하게 국정을 이끌었다고 한다.

 

영조와 정조가 뜻을 전달하기 위해 글과 그림으로 소통했듯 전시는 소통의 산물이며, 누구나 다 아는 영조와 정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이번 전시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남쪽을 향하는 왕의 자리

 

 

탕탕평평특별전 관람시간은 월일에는 10:00~18:00까지 8회 차 운영(1시간 단위)하며, 토에는 10:00~21:00까지 11회 차 운영(1시간 단위)한다.

 

탕탕평평관람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3,000원이며, 미취학 아동 및 노약자법령에 따른 각종 유공자 등은 무료이다.

 

이조 관원에게 공정한 인사행정을 당부

 

신하들과 기쁨마음을 글로 나누다

 

충렬공 오달제의 매화족자와 영조 어제

 

초상화로 공신의 업적을 높히다,  무신란을 진압한 김중만 초상화

 

소중히 전해진 초상화로 박문수를 기억하다

 

표암 강공 칠십일세 진영

 

정조의 정책과 학문연구기관으로 설립한 규장각, 규장각 관원을 보호하고 위상을 세워주는 글귀

 

정민시가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할 때 시를 짓고 손수 쓴 서예 작품

 

시로 전하는 돈독한 마음, 정조가 말년에 쓴 서예 대표작

 

대동법 시행에 큰 도움을 준 명신 김육의 행적을 글로 기리다

 

남인계열 영수 허목의 초상화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 정조어찰첩

 

영조가 세손에게 내린 '효손' 은인을 보관한 함

 

숙종 어진을 호위하는 영조의 위치

 

숙종과 경종의 자리

 

기로소에 입사할 때 영조와 사도세자의 자리

 

왕권과 규장각 위상 강화

 

숙종의 존호가 적힌 어첩 봉안

 

어첩에 휘호를 적는 행위의 의미

 

화성으로 가는 행렬을 미리 그린 그림, 화성원행 반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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