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은평 한옥마을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 한옥마을은 남산골 한옥마을ㆍ북촌 한옥마을과 더불어 서울의 3대 한옥마을이라 할 수 있으며, 2017년에 대부분의 한옥건물이 완공되었다.

 

은평 한옥마을 뒤로는 오랫동안 서울의 기둥이 되어 온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장관을 이루며, 인근에는 천년고찰 진관사도 자리하고 있다.

 

 

은평 한옥마을 지역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으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조할 때 한옥마을 인근의 진관사 안에 한글을 연구하는 비밀기지가 있었다고 하며, 일제강점기에는 독립투사들의 비밀결사대를 조직한 것도 이곳이라고 한다.

 

은평 한옥마을 인근에는 국립공원 북한산과 역사적 유물을 간직한 진관사 등을 간직한 역사 문화 마을이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현대식 한옥마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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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내의 공공건물로는 셋이서 문학관ㆍ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이 있으며, 셋이서 문학관은 시인 천상병ㆍ시인 중광ㆍ소설가 이외수 등 3인방의 작품세계와 문학론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은평 한옥마을은 상업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옥이 주민들이 거주하거나 개인 사유지이므로 한옥 내부 관람은 불가하며, 일부 가옥의 경우 소유주의 허락을 받으면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은평 한옥마을 지역은 천년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 최고의 길지(吉地)로서의 명성을 누려온 천복지지(天福之地)의 명당에 위치한 곳이라고 한다.

 

은평 한옥마을의 건물들은 개인에게 한옥만을 지을 수 있게 토지를 분양해서 소유주의 취향에 따라 각 한옥마다 모양과 나무색이 다르기 때문에 우아하고 멋진 한옥의 다양한 건물들을 보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은평 한옥마을의 도심생물 다양성 습지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습지 기능개선을 위한 수공급 및 수체계 개선ㆍ기존 탐방데크 및 노후시설정비ㆍ수목 가지치기 및 보식ㆍ목표종 맹꽁이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습지라고 한다.

 

도심생물 다양성 습지는 진관천을 따라 조성된 것으로 사업면적 8,093㎡ 규모에 생태계류ㆍ탐방데크ㆍ상부습지ㆍ습지ㆍ보호수ㆍ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 성종의 후궁인 숙용 심씨 묘표(墓表)

 

숙용 심씨 묘표(淑容 沈氏 墓表)는 성종의 후궁인 숙용 심씨의 묘가 실제 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왕실의 유물이며, 400여 년 동안 일본에 있다가 들어 온 것으로 역사적인 가치가 높다고 한다.

 

묘표는 비수(碑首)ㆍ비신(碑身)ㆍ비대(碑臺)로 이루어져 있고 흰 대리석의 비수와 비신을 하나로 돌로 조성하여 화강암으로 된 2단의 비대에 세운 통비(通碑) 형태로서 이런 형태는 아직 발견된 것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