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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전몰유허(戰歿遺墟)가 있는 관음포(觀音浦) 해역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로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곳이다..
1598년 음력 11월 19일 이른 아침에 이순신 장군은 이 앞바다에서 도망가는 적을 무찌르다가 적의 유탄을 맞았으나, "戰方急 愼勿言我死(지금 싸움이 급하니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하고 장렬한 최후를 마친 곳이다...
그로 부터 234년이 지난 1832년(순조32년) 8대손 통제사 이항권이 제단을 설치하고 비(碑)와 각(閣)을 세웠으며, 홍문관 대제학 홍석주(洪奭周)는 이충무공유허비(李忠武公遺墟碑)를 세웠다고 한다..
1950년에는 남해군민들이 자진 헌금하여 정원과 참배도로를 닦았으며, 1965년에는 이락사(李落祠), 대성운해(大星隕海, 큰별이 바다에 떨어지다)의 액자를 박정희대통령이 내렸으며, 1973년 4월에 사적(史蹟) 제232호로 지정되어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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