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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아산 세계꽃식물원의 황홀한 꽃향기

by kangdante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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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위치한 아산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식물원이라고 한다.

 

세계꽃식물원은 세계의 원예종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식물원이라는 이름은 가지고 있지만 화훼농장으로써 열대 관상용 수목들과 화훼류들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비티폴리아 시계초는 시계꽃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써 중남미가 원산이며, 갈라진 잎이 포도 잎을 닮아 포도 잎을 의미하는 라틴어 '비티폴리아(vitifolia)‘라는 특별한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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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폴리아 시계초 꽃은 밝은 붉은색이고 화경이 최대 9cm로 크며,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화분에 많이 키운다고 하며 열매에서 딸기 향이 나므로 향기시계초라고도 한다.

 

비티폴리아 시계초의 잎은 가장자리가 깔죽깔죽한 톱니모양으로 세 갈래로 나뉘어져 있고, 잎의 크기는 최대 길이 15cm  18cm에 이른다.

 

 

베고니아(Begonia)는 베고니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화초로 아열대 지방이 원산이며, 주로 그늘이 지는 습지에서 자라며 꽃 색깔이 강열하여 원예용으로 많이 쓰이는 관상용 화초라고 한다.

 

베고니아 꽃 색깔은 화려하면서도 흰색분홍색빨강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암꽃은 꽃잎이 5개이고 꽃받침이 밑에 붙은 씨방과 2~4개의 가지가 있으며 수꽃의 꽃잎은 4개이고 여러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다.

 

 

 베고니아의 키는 높이 15~30cm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는 곧게 자라는 것과 덩굴성이 있으며 뿌리줄기 또는 알뿌리가 있고 황색이지만 마디 부분은 홍색을 띠고 있다.

 

베고니아는 암꽃과 수꽃이 구별되지 않는 암수 한 그루에 피는 자웅동주(雌雄同株)이며, 화려한 꽃과 잎을 갖고 있어 화분에 심거나 원예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실내공기 정화능력도 좋다고 한다.

 

 

부겐빌리아(Bougainvillea)는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는 분꽃과 식물이며, 원래 아열대 식물이라 추위에 약해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부겐빌레아는 잎새가 종이와 같은 촉감이라고 해서 종이꽃(paper flower)이라고도 하며, 꽃으로 착각하기 쉬운 분홍자줏빛빨강오렌지색 등 다양한 포엽(苞葉)에 둘러싸여 하얗고 작은 꽃이 핀다.

 

 

부겐빌리아의 진분홍색 포엽이 꽃처럼 보이지만 실제 꽃은 진분홍색 포엽 안에 있는 작고 볼품이 없으며, 화려한 포엽 덕분에 방화곤충들이 찾아와 수분수정을 돕는다고 한다.

 

 

만데빌라(Mandevilla)는 협죽도과의 열대 덩굴식물로 원산지는 브라질이며, 은은한 향기를 지닌 매력적인 식물로써 브라질 자스민(Brazilian Jasmine)이라고도 한다.

 

만데빌라 꽃은 약 5크기의 끝이 뾰족한 분홍색빨강색노랑색흰색 등의 통꽃으로 피며, 잎은 상록성으로 모양이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는 5~15정도로 짙은 녹색이며, 잘랐을 때 나오는 진액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데빌라 꽃말이 천사의 나팔소리인 것은 꽃이 나팔(트럼펫) 모양을 닮아 붙여진 꽃말이라고 하며, 만데빌라 꽃 이름은 영국의 외교관이자 정원사였던 헨리 만데빌라(Henri Mandeville)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만데빌라는 기후에 따라 담장에 올리거나 지주를 세우기도 하며, 땅에 심는 것보다는 분에 심는 것이 활발하게 자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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