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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아산 세계꽃식물원에서 만나는 화사한 꽃향기

by kangdante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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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위치한 아산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식물원이라고 한다.

 

세계꽃식물원이라는 이름은 희귀한 꽃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세계의 원예종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화훼농장으로써 열대 관상용 수목들과 화훼류들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사랑초(Oxalis)는 괭이밥과의 열대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며, 일 년 내내 수시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번식력도 좋으나 향기는 거의 없는 꽃이다.

 

사랑초라는 이름은 잎 모양이 사람의 심장을 닮아서 붙여졌다고 하며, 보라색분홍색흰색의 꽃이 봄여름에 아름답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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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5개이다.

 

사랑초는 추위에 약하고 수면운동을 하는 식물이라 흐린 날과 밤에 꽃과 잎이 오그라들며, 주로 비닐하우스와 온실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쿠르쿠마(Curcuma)는 생강과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이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태국라오스캄보디아 등이며, 꽃 이름은 황색을 의미하는 아랍어 ‘kurkuma’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쿠르쿠마 꽃은 여름과 가을에 잎 사이에서 꽃이 핀 모양이 이삭을 닮은 수상화서(穗狀花序)로 연황색 꽃이 피며, 연한 분홍빛과 자줏빛의 꽃이 아름다워 부케로도 많이 쓰인다고 하며 연꽃을 닮아 불교 제단에 올라가기도 한다.

 

 

쿠페아(Cuphea)는 부처꽃과의 다년생 식물로 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이며, 200여종 이상의 풀 또는 관목이 있다고 한다.

 

쿠페아 꽃은 통 모양으로 붉은색보랏빛을 띠는 흰색이고, 꽃의 끝에 검은색의 둥근 테가 있으며 꽃부리(花冠) 끝은 회색빛을 띤 흰색이다.

 

 

쿠페아의 크기는 약 60정도까지 자라고 뻣뻣한 털로 덮여 있으며, 자루가 없는 작은 잎은 폭이 좁고 길며 뭉쳐난다.

 

 

알라만다 스코티(Allamanda schottii)는 협죽도과의 반덩굴성나무로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습한 열대성 기후를 가진 열대지방의 대표적인 관상수로 5m 정도 길이로 자란다.

 

알라만다 스코티는 길고 큰 깔대기 모양의 노란색의 꽃이 피며 끝 부분이 5갈래고 갈라져 활짝 벌어지며 향기가 나며, 잎은 2~4장씩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지를 자르면 나오는 흰색 유액은 유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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