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공연

옛 그림 속 꽃과 나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by kangdante 2024. 7. 26.
728x90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실,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감동의 공간이며, 먼 옛날부터 가까운 옛날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세계 유산을 포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발자취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다.

 

고운 비단에 분홍빛으로 물들인 월계화와 호랑나비를 그린 '꽃과 나비' (1864년 신명연 작)

 

붉은 바탕에 금가루가 화려하게 뿌려진 종이 위에 다양한 나비와 나방를 그린 그림, 군접도(群蝶圖), 남계우 작)

 

 

국립중앙박물관 서화2실에서는 지난 2024. 4. 15()부터 오는 2024. 7. 28()까지 심화전 옛 그림 속 꽃과 나비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봄맞이 계절전시로 나비와 꽃을 소재로 한 소장 회화를 선정하여 옛사람들의 나비와 꽃에 대한 인식과 표현법을 소개하는 전시라고 하며, 남계우(南啓宇)의 군접도(群蝶圖) 1542점이 전시되고 있다.

 

728x90

 

개와 나비(백은배 작), 오른쪽에는 한 마리 개가 몸을 긁고 있고, 왼쪽에는 잔디 위에 두 마리 나비가 날고 있다.

 

활짝 핀 꽃 주위로 나비 여러 마리가 날아드는 모습(일부), 꽃과 나비 (작가 미상)

 

등나무와 나비(일부), 두 폭이 한쌍으로 이루어진 대련작품

 

 옛사람들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뿐만 아니라 그 안에 사는 꽃과 작은 벌레까지도 배움의 대상이었으며, 그들은 꽃을 기르면서 마음을 닦았고 벌레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세상사는 이치를 깨달았으며 꽃과 벌레를 그려 그 속에서 교훈을 얻고 복을 바랐다고 한다.

 

18세기 이후엔 문인 지식인 사이에서 꽃 기르기 취미가 유행하였으며, 이에 따라 꽃 그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꽃과 함께 나비 그림도 많이 그려졌으며 특히 나비 그림에 오래 살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고 많은 이가 이를 선호하였다고 한다.

 

모란과 나비(일부), 두 폭 족자가 한 쌍을 이루는 대련작품

 

금과 은을 얇게 편 조각으로 장식에 종이에 다양한 나비를 그린 그림. 나비(조희룡 작)

 

원추리와 나비, 잠자리 (현재 심사정 작)

 

 

꽃과 풀벌레, (그림 심사정, 글 강세황 작), 괴석과 꽃이 배치되어 있고 방아께비가 한 마리 앉아있다

 

잠자리와 연꽃, (그림 심사정, 글 강세황 작)

 

나비 (그림 김홍도, 글 강세황), 찔레꽃이 부채 오른쪽 밑에 그려져 있고 나비 세 마리가 날고 있다

 

장자와 나비 (취화 작), 장자와 나비 꿈 고사와 관련된 그림

 

고양이와 나비(묘접도), 개 (남계우 작)

 

나비와 고양이 (작가 미상)

 

산수 (이흥효 작)

 

산수 (이징 작)

 

여름풍경(왼쪽)과 봄풍경(오른쪽), 김유성 작

 

소나무숲 아래 담소, 물가에서의 모임(변박 작)

 

비바람부는 날, 전(傳) 이교익

 

물을 바라보는 고사(왼쪽), 고기잡이의 즐거움(오른쪽)

 

공조 관원들의 모임 계회도(契會圖)

 

꽃 (신명연 작), 고운 비단에 연꽃, 황촉규, 수국, 등, 모란이 표현되어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