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하철,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기념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뿌리와 서울 사람의 생활, 현대 서울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함께 서울의 역사ㆍ문화를 증언하는 다양한 기증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4. 8. 9(금)부터 오는 11. 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교통공사 주최로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기념 ‘서울의 지하철’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전시에 함께 지난 반세기 동안 지하철과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온 서울의 이야기를 되돌아보고, 다시 내일의 모습을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라고 한다.

 

서울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 광복 29주년을 기념하는 날에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종로선'이 개통되었으며 그로부터 우리는 50년에 이르는 지하철시대를 살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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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건설되는 또 하나의 세계

 

서울지하철은 서울을 오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타봤을 교통수단이며 우리를 정체 없이 학교와 직장, 그리고 약속장소로 날라주는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임을 넘어서 '현대생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은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었으며 새 시대에 대한 경험을 함께 쌓으며 우리의 의식과 생활ㆍ문화양식, 그리고 도시의 모습을 서서히 바꿔나갔으며 도시 노동자들을 실어 나르는 통근열차이면서 누구나 쉽게 이동하고 약속시간을 지킬 수 있게 한 교통수단이었다. 

 

궤도는 열차가 다니는 길이며, 레일은 도상ㆍ침목 등과 함께 열차의 하중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팬터그래프는 전차선으로부터 전기를 받아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는 집전장치이며 전동차 지붕에 있다

 

A.T.S차상자는 자동열차정지장치이다

 

서울지하철 순환선 기공 기념패(1978. 3. 9)

 

지하철은 사람들이 부대끼는 사회적 공간으로 공동체 의식과 동시에 외로움을 키워간 곳이기도 했으며, 나아가 도시공간과 생활권을 새롭게 재편하였으며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사람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였다.

 

이처럼 지하철은 땅속 세계를 통해 지하로, 또는 도시 외곽으로 거대하게 서울을 '연결'하며 오늘의 서울을 만들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종로선 개통식

 

지하철공채 증권 견양본 (1978년)

 

정부수립 30주년 기념엽서 (1978년)

 

서울지하철, 수도권 전철 개통기념 담배 포갑지 (1974년)

 

서울지하철 종로선 개통 기념우표 (1974년)

 

서울지하철 개통기념 초대 승차권 (1974년)

 

수도권전철 개통기념패 (1974년)

 

서울지하철 종로선 개통기념 회중시계, 기념패

 

서울지하철 종로선 개통기념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