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강변 제방 위에 대규모 주거지가 발견되고, 어로 생활을 하던 신석기시대의 원형 움집자리 여러 채가 발견되어 대규모 마을이 형성되었던 곳이었음을 보여준다.
서울 암사동 유적 내에 있는 선사유적박물관은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상설전시실과 신석기 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선사유적박물관 선사시대 생활모습
선사유적박물관 상설전시실은 빗살무늬 토기, 따뜻한 시대로의 변화, 신석기 시대 한강의 생태 환경, 암사동 신석기 마을로의 초대, 새로운 기술과 도구, 신석기 시대 토기 문화, 암사동 유적 빗살무늬 토기, 암사동 유적 발굴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신석기 시대 토기 문화 전시실은 국내ㆍ외 다양한 토기를 전시한 공간으로 암사동 유적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는 문양의 다양성과 정교함이 절정에 이르러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토기 표면을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문양을 새겨놓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암사동 유적 빗살무늬 토기 전시실은 암사동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형태의 빗살토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빗살무늬 토기 전시실은 암사동 유적에서 출토된 대표 빗살무늬 토기 문양의 다양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전시한 공간이다.
토기의 입술 부분에는 주로 3~5열의 짧은 빗금을 새겨 넣었고 손톱을 눌러 새긴 듯한 반원이나 끝이 둥근 무늬 새기개로 찍어 누른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점 문양을 여기에 연속적으로 넣기도 하였다.
암사동 유적에서 화살촉과 함께 불에 탄 동물 뼈 조각이 출토되었으나 당시 서식한 동물들의 종류는 아직 분석되지 않았으나 당시 환경에 따라 위의 중소형 크기의 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신석기 체험실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불피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아울러 교육실ㆍ어린이 도서관ㆍ수유실 등 관람객 커뮤니티 공간과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유적이 어떻게 지형적인 변화를 겪었는지 유구의 퇴적단면을 직접 분리ㆍ복원하여 유물의 매장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토층 전사를 볼 수 있다.
암사동 신석기 마을로의 초대 전시실에는 실제 움집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보존처리 한 공간으로, 거대 파노라마 영상과 증강현실 태블릿으로 당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다.
새로운 기술과 도구 전시실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사용하였던 다양한 도구들을 전시한 공간이다.
신석기 시대 한강의 생태 환경 전시실에는 신석기 시대 한강 고유의 동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신석기 시대에 한강에 서식한 새에는 붉은머리오목눈이ㆍ노랑턱멧새ㆍ곤줄박이ㆍ방울새ㆍ직박구리ㆍ물까치ㆍ솔부엉이ㆍ박새ㆍ쇠딱다구리ㆍ멧비둘기ㆍ딱새ㆍ멧새ㆍ꿩ㆍ물닭ㆍ흰빰검둥오리 등이 있었다고 한다.
신석기 시대에 한강에 서식한 동물들은 신석기 이전의 매머드ㆍ쌍코뿔이ㆍ동굴곰과 같은 대형동물들은 따듯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졌으며, 대신 온대성 숲에 사는 사슴ㆍ여우ㆍ소ㆍ멧돼지 등이 출현하였다고 한다.
따뜻한 시대로의 변화 전시실은 따뜻한 기후로 변화함에 따라 한강유역에 정착하여 생활한 신석기 인들의 모습과 신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의 퇴적층을 볼 수 있는 토층을 전사하여 전시하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유적이 어떻게 지형적인 변화를 겪었는지 유구의 퇴적단면을 직접 분리ㆍ복원하여 유물의 매장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토층 전사를 볼 수 있다.
암사동 유적 이용시간은 09:30~18:00까지이며 1월1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어른 500원, 초ㆍ중ㆍ고 300원이고 경로ㆍ국가유공자ㆍ장애인 등은 무료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암사역사공원역(8호선)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고, 주차장 요금은 09:00~18:00까지 경차 1,000원 소형차 2,000원 대형차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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