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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2018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판놀이 길놀이

by kangdante 201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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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원에서는 지난 2018. 10. 12()부터 10. 14()까지 3일간

춤추는 아리랑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018 서울아리랑 페스티벌행사가 있었다.

 

서울아리랑 페스티벌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2013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아리랑 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도심 속 복합문화예술축제라 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10. 14)에는 사물놀이 탄생 40주년을 맞이하여 광화문 광장 잔디광장에서는

사물농악대 1,178명이 참가한 판놀이 길놀이 공연과 제16회 전국 아리랑경연대회 등이 각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판놀이 길놀이는

육군 군악의장대를 비롯하여 진도북놀이보존회우도농악호남좌도농악 등 전국 20개 단체로 구성된

사물농악단 1,178명이 참가하여 평화의 울림을 주제로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라 한다.

참가한 1,178명은 우리나라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직선 길이 1,178km를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판놀이 길놀이는 지역 곳곳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농악 명인들이 함께 참가하여

그 의미를 더한 행사라고 하며, 이와 함께 버꾸춤소고놀이 영재가 중앙무대에서 기교를 뽐내고

우렁찬 진도 북놀이와 화합의 단심줄놀이 등이 연출되었다.

 

이번 판놀이 길놀이 행사는 우도농악 설장구 기능보유자이며 담양군민속예술보존회 회장 김동언,

호남좌도농악의 남원 금지농악 계보를 잇고 있는 류명철 명인, 사물놀이 창단 멤버의 상쇠이면서 비나리의 대가 이광수 명인,

남사당패의 맥을 잇고 있는 세한대학교 교수 남기문 명인이 참가하여 길놀이를 이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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